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청년들의 금융 이해도 향상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청년 맞춤형 금융교육 <청년 금융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산관리, 신용관리, 전세 사기 예방 등 실생활에 밀접한 금융 지식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재무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교육은 6월부터 8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대상은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생활 기반을 둔 만 19세에서 39세의 청년이다. 모든 교육은 무료로 제공된다.
6월 교육은 ▲12일(목) ‘청년 재무관리 가이드’를 시작으로, ▲19일(목) ‘똑똑한 금융상품 선택법’ ▲26일(목) ‘절세를 위한 필수 세금 상식’ 등 실용적인 주제로 구성된다.
강의별 정원은 40명이며, 6월 교육 신청은 지난 21일(화)부터 6월 4일(화) 오후 5시까지 ‘구글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수강 대상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결과는 6월 5일(수) 개별 안내된다.
한편, 구는 청년 창업가들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으로, 청년 공유오피스 <청년도약> 입주자 모집도 병행하고 있다.
‘도전하는 청년의 성공을 약속한다’는 뜻을 담은 <청년도약>은 2023년 6월 개소한 이후, 청년 창업가들에게 안정적인 창업 공간과 성장 발판을 제공해 오고 있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3개의 독립 사무실과 공용 회의실,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간 약 28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공과금 별도), 각종 집기류 및 인터넷 회선 등을 제공한다.
내달 4일(수)까지 입주를 희망하는 1개 팀을 모집하여 서류심사 후 6월 17일 면접 심사를 거쳐 결과를 발표한다. 지원 자격은 대표자가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으로, 공고일 기준 노원구민이거나 사업장 소재지가 노원구인 경우다. 기 창업자는 사업자(또는 법인) 등록일이 3년 이내여야 한다.
구는 ‘공유오피스 사전 공개회’를 2회 개최해 청년 창업가들이 신청 전 실제 공간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청년들의 금융 이해도는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청년 금융교육과 함께 ‘청년도약’ 공유오피스 운영 등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과 창업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