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마을미디어지원센터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 교육 제공
– 노원마을미디어지원센터.. 디지털 강의실, 영상 스튜디오 등 콘텐츠 제작 시설 갖춰
– 미디어 환경 변화에 능동적 대처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미디어 교육 추진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마을미디어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구민들의 미디어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한 데이터 플랫폼 기업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5명은 하루 2시간 가량 유튜브를 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초등학생 장래 희망 상위권에는 꾸준히 유튜버가 빠지지 않고 있을 만큼 크리에이터는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직업으로 자리 잡았다.
구는 이러한 미디어 환경 변화에 구민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난 2019년 노원마을미디어지원센터를 정식으로 개관하여 맞춤형 미디어 교육을 통해 구민들의 콘텐츠 활동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미디어 교육은 주민들의 미디어 접근과 활용을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됐다. 우선, 올해 신규로 개설된 강좌로 ▲영화 속 특수효과 ▲로블록스와 미디어 러터러시 ▲인공지능과 챗GPT ▲스마트폰 영상 제작 등 4회차로 이루어진 미디어 특강이 있다.
청소년들의 진로, 유아들의 미디어 체험을 지원하기 위한 ▲체험형 교육도 운영된다. 미디어 관련 직업군을 체험하는 진로 직업 체험뿐 아니라 어린이날 행사, 평생학습축제 등 지역 축제에 참가해 AI 사진관 부스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유아 미디어 체험은 5~7세 아동의 영화관 예절 체험을 진행한다.
구는 주민들의 콘텐츠 제작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영화제작단 ‘모두모여시네마(이하 모모시네)’가 대표적이다.
연중 기수제로 운영되는 모모시네는 15명 내외로 구성된 청소년 영화 제작단이다. 이론과 실습 멘토링을 지원하고, 단편 영화 또는 다큐멘터리 제작 기회를 제공해 미디어 관련 역량 강화뿐 아니라 네트워킹을 돕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미디어 단체(13개)를 대상으로는 유튜브와 팟캐스트 등 제작 활동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구는 콘텐츠 제작을 위해 시설 대관뿐 아니라 장비도 대여한다. 고급 촬영용 장비, 음향 장비 등은 제작 활동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높은 가격으로 인해 부담을 느끼는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노원 구민이라면 누구나 정회원 교육을 통해 대여할 수 있다.
강좌별 구체적인 일정, 수강 인원, 신청 기한 등은 노원마을미디어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노원 구민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노원마을미디어지원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DVD 감상실, 디지털 강의실, 영상 스튜디오, 1인 미디어실, 편집실, 라디오 스튜디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현대사회는 SNS가 정보 및 의견교류에 매우 중요한 도구”라며 “구민들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