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자원봉사센터, 청소년들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스티커 제작 봉사활동 진행

– 최근 3년간 점자 스티커 2,200개를 제작하여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

노원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강현숙)는 지난 21일, 노원구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점자 스티커를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받고, 시각장애인의 편의를 돕기 위해 점자 스티커 제작에 참여한 뜻깊은 사례다.

노원구자원봉사센터는 점자 스티커 제작을 위해 청소년 자원봉사교육 봉사단체인 ‘어울림코칭’과 협력해 관내 중·고등학교를 방문했다. 학생들에게 장애인식개선 교육과 점자 교육을 진행한 후, 시각장애인의 욕실용품 사용 편의를 돕기 위해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의 명칭을 총 2,200개의 점자 스티커로 제작했다.

제작 기간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노원구자원봉사센터의 ‘찾아가는 자원봉사 방문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불암고, 염광중, 영신여고, 월계고, 월계중, 재현고, 한국삼육고 7개 학교에서 총 3,103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추가로 지난 1월 23일 진행한 ‘청소년 자원봉사 방학 프로그램’에서도 19명의 청소년이 점자 스티커 제작에 힘을 보탰다.

제작된 점자 스티커는 최근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4명의 학생이 직접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전달했다. 학생들은 기부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생활 편의를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하였다.

기부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만든 점자가 실제로 사용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 앞으로도 장애인을 돕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현숙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한 이번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드는 작은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노원구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하여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티커 제작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