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중계3단지 목련아파트 김장김치 독거어르신 450가구에 전달

 

노원구 중계3단지 목련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회장 박지소)는 지난 4일 단지 안 운동장 놀이터에서 4500kg의 김장김치를 담가 독거어르신 450가구에 전달했다.

박지소 회장은 “여성은 그래도 반찬을 직접 만들어 식사하는데, 남성 독거 어르신들은 영양공급이 어렵다. 작년에는 70세 이상 어르신께 김장을 드렸는데, 올해는 많이 돌아가셔서 65세로 기준을 낮춰 450가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목련회(단지봉사단), 관리사무소 직원, 통반장, 임차인대표회의 등은 함께 따끈한 국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김장에 나섰다.

배성수 임대의 총무는 “6월부터 계획을 세우고 후원업체를 발굴하는 등 준비해 왔다. 올해는 구청의 지원이 끊겼는데, 다행히 지역의 단체에서 많이 후원해 주어 지난해보다 늘려 4500kg의 김장김치응 담근다. 4000만원 정도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김장은 SH노원주거안심종합센터, 중계2·3동주민센터, sk브로드밴드, 스카이메디칼,평화어린이집, 세븐하우징, 한국재생자원(주),삼대개발(주),태강티엠에스(주),라그라스 재가복지센터, 쎔즈업 호남야채,동영개발(주),도담제(주),남경종합관리(주),굿데이물산(주), 효은엘리베이터(주),상가번영회(지상.지하),중계3단지 임차인대표회의. 관리사무소, 목련회 을 비롯해 지역의 기관과 단체, 업체들이 후원했다. 특히 을지로의 방산시장 경호회(회장 박종구)가 후원과 함께 김장 현장까지 찾아와 주민들을 격려했다.

31년 된 경호회는 200여명 상인 회원들이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취지로 1993년 창립 이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매월 30만원을 지원하는 등 매년 회비 일부를 이웃돕기에 사용하고 있다.

kcs6771@hanmail.net 김 춘 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