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김보라 시장)가 1일 격식을 벗어난 방식으로 민선 9기의 문을 열었다.
이날 출범식은 아양도서관 옆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기존의 형식적인 취임식 대신 편안하고 열린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시민들은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자유롭게 앉아 공연과 행사를 즐기며 민선 9기의 시작을 함께 반겼다.
행사는 시민활동동아리 AFO 안성플루트앙상블과 윈드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뒤이어 본행사인 출범식이 펼쳐졌고, 김보라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안성시 노인회장 등이 참여한 ‘위대한 안성’ 퍼포먼스와 시민의 바람이 담긴 영상 메시지 상영이 차례로 이어졌다.
지역 예술인 단체의 축하 무대도 자리를 빛냈다. 안성맞춤여성합창단, 색소폰연합회, 동아방송예술대 ‘세컨드브레스’, 안성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이 잇따라 무대에 섰다.
김보라 시장은 출범사에서 자신에게 붙는 수식어보다 실질적 성과를 강조했다. “대한민국 최초 여성 3선 시장이라는 타이틀이 아닌, 안성발전을 이룩하며 시민분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시장으로 언제나 시민 곁에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9기는 위대한 안성, 당당한 안성시민,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기치로 도시의 가능성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 지역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안성의 주인인 시민과 함께 경제 번영의 토대 위에 모두를 품는 사회적 안전망과 미래세대를 위한 생태적 지속 가능성이 균형을 이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밝혔다.
nv1225@hanmail.net 이선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