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이 취임 이틀 만에 현장 행보에 나섰다. 첫 방문지는 어린이 통학로였다.

임 시장은 지난 1일 민선9기 취임식을 마친 데 이어 2일 곧바로 첫 현장 행정을 소화했다. 관내 원도심과 신축공사 현장을 잇달아 찾아 통학로 안전과 기반시설 설치 등을 둘러싼 주민 불편 민원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행보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 현장을 취임 초반부터 살피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현장에는 시흥시 교통행정과·건설행정과 등 관계부서와 인근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학부모 등 약 30명이 함께했다.

첫 방문지는 신천동 신일초등학교 통학로였다. 임 시장은 이곳에서 어린이 보행 안전과 보행 환경 개선을 둘러싼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통학로 주변 환경 개선을 건의했고,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설명하는 한편 추가 개선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임 시장은 이어 신천·은행동 신축공사 현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이곳에서는 소음과 분진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도마에 올랐다. 현장 관계자들은 공사 과정에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관리 방안과 민원 발생 시 신속 대응 체계 구축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이날 파악한 현장 상황을 토대로 주택과, 환경정책과 등 관계부서와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추진 가능한 사안부터 우선순위를 정해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 시장은 “민선9기 첫 현장 행정의 출발점을 시민 생활과 직결된 민원 현장으로 삼은 것은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시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주민 불편 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nv1225@hanmail.net 이선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