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소방서(서장 이상일)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붕괴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도시탐색 특별구조훈련’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ㆍ지진ㆍ테러 등 각종 대형사고 현장의 위험요소 파악과 건물 잔해에 매몰되거나 부상을 입은 구조대상자에 대한 신속한 인명구조 등 구조대원의 전문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구조대원 7명은 실제 현장과 유사하게 구현된 서울소방학교(은평구) 도시탐색 훈련장에서 하중안정화장비와 매몰자탐지장비 등을 이용해 훈련을 전개했다.

대원들은 붕괴사고 발생 시 원활한 현장활동 강화를 위한 상활별 대응조치 방안 수립ㆍ시행과 매몰탐지 요령·구조장비 숙달 등에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은 ▲도시탐색장비 숙달 ▲매몰현장 안정화 작업 ▲탐색·현장·접근·구조기술 숙달 ▲고립 인명구조 훈련 등이다.

이상일 서장은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등 각종 자연재해나 화재ㆍ테러 등의 인적재난 발생 빈도 증가에 따라 시민들의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서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이 이뤄지도록 다양한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