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경찰서(서장 총경 강찬구)는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원장 권범선)과 지난 25일 병원 주변 범죄 없는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산동부경찰과 동국대일산병원 간 지역공동체치안협의체 회의를 통해 간호사 등 여성근로자 비율이 높은 병원 업무 특성상 여성 유동인구가 많은 병원 기숙사 및 출퇴근길 주변 취약요인을 제거하여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협업체계 마련을 위해 체결되었다.
안심 공동체 조성을 위해 체결된 협약인 만큼 ▵치안 사업비 분담 등 제반사항 협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통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등을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주요 내용으로 동국대병원은 병원 내 약 1억 5백만원 예산을 투입하여 CCTV 화질을 개선하고 조도개선을 위한 LED등 교체사업을 진행하여 범죄예방을 위한 자체 시설을 보완하였고,
일산동부경찰서는 병원 주변 여성 유동인구가 많고 1인 여성 근로자 가구가 밀집되어 있는 식사동, 풍동 일대에 보안등, 침입방지시설, 불법촬영감지장치 등 방범시설물을 보강하며 지역 맞춤형 셉테드 사업에 나선다.
특히 양 기관이 사업비를 분담하여 설치한「불법촬영 감지장치(T-GUARDE)」는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풍동 소재 목련공원·달맞이 공원 및 식사동 소재 식사중앙공원의 여자화장실 내 설치하여 화장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체감안전도를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권범선 동국대일산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주민 안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향후에도 기관 간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강찬구 일산동부경찰서장은 “안전한 지역사회와 안심공동체 조성을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며, 앞으로 다양한 공동체 구성원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일산동구를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ykim0524@hanmail.net 김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