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화 구리시장 예비후보가 구리시 거주 중장년 여성을 대상으로 ‘중장년 여성 건강돌봄 바우처’ 도입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공약의 핵심은 갱년기 건강검진과 전문 상담, 정신건강 프로그램 참여비, 건강보조식품 구입비, 요실금 위생용품 구입비를 바우처로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요실금 팬티·기저귀·패드 등 위생용품을 공약 지원 항목에 명시한 것은 기초지자체 선거 공약으로는 이례적이다.

바우처 지원과 함께 보건소를 거점으로 한 ‘중년여성 건강클리닉’ 신설도 함께 제안했다. 갱년기 건강관리 프로그램, 우울증·스트레스 상담, 여성 호르몬 변화 교육, 운동·영양관리 프로그램을 통합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비용 부담은 바우처로 낮추고, 클리닉을 통해 예방과 지속 관리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공약 배경에는 중장년 여성이 복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갱년기 우울증, 수면장애, 안면홍조, 요실금은 50대 이후 여성이 일상에서 광범위하게 겪는 질환이지만, 관련 치료·관리 비용의 건강보험 적용은 제한적이어서 부담이 고스란히 개인에게 돌아가고 있다. 영유아와 노인 중심으로 짜인 기존 복지 체계에서 이 연령대 여성은 구조적으로 소외돼 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신 예비후보는 “그동안 중장년 여성의 건강 문제는 개인이 참고 견뎌야 할 문제로 여겨져 왔다”며 “이제는 도시가 함께 책임지고 돌봐야 할 공공의 영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장년 여성의 건강은 곧 가정의 안정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다.”며 “보이지 않는 불편과 고통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신동화 예비후보는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 진짜 정책”이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인 정책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1stn@hanmail.net 김영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