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강수현 양주시장이 취임이후 3년 동안 지방도시 저출산 시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현재 29만 4천명을 돌파했다. 옥정, 회천, 광석, 양주역세권 개발 등 대규모 도시개발에 따라 인구 30만 경기 북부 중심도시로의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의 인터뷰를 통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신성장 활력의 ‘감동도시 양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민선8기를 맞아 나날이 발전해가고 있는 양주시의 시장으로서 앞으로 남은기간 시정활동의 구상과 각오는?
민선8기 남은 기간 동안의 목표는, 그동안 추진해 온 각종 현안사업과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여 양주시의 성장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는 것입니다.
재정 여건의 어려움으로 당초 계획했던 일부 공약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임기 종료까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특히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과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필수 공공 인프라로, 화장대란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 동북부 6개 지자체가 공동 추진하는 현안사업입니다. 시민 의견 수렴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은 우리 지역의 오랜 숙원이자, 교육 자치 실현을 위한 중요한 사업입니다.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최종 통과되면서,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이번 법 개정은 2개 이상 시·군·구를 관할하는 통합교육지원청의 효율성 한계를 개선하고, 시·도교육감이 지방의회와 주민,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해 교육지원청을 설치·폐지 또는 통합·분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지역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신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등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함께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법률 개정안 통과로 교육부는 앞으로 6개월 내 시행령을 개정하고, 경기도교육청은 조례 제정 등 후속 절차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양주교육지원청의 분리 신설은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현실화 될 전망입니다.
양주시는 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의 특성과 실정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이러한 핵심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양주시가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습니다.
■ 강수현 시장님이 생각하고 있는 양주시의 발전상은?
제가 생각하는 양주시의 발전상은 시민이 머물고 싶고, 매력이 넘치는 자족도시로의 성장입니다.
민선8기 출범 당시 23만명 수준이었던 양주시 인구는 현재 30만 명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이는 교통, 교육, 산업, 문화 등 전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기반을 마련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약 3년 6개월 동안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주 구간 개통과 교외선 운행 재개, GTX‑C 노선 착공,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구간 연장,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 본격화 등 교통망 확충을 통해 양주시가 수도권 북부에서 서울·광역권과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또한 양주 역세권 개발과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조성, 은남산업단지 투자유치 등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발전특구 지정,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광역버스 운행 확대 등 생활밀착형 주민 편익사업을 적극 추진하였습니다.
앞으로 민선8기 비전인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현실화하기 위해, 교통·교육·산업·문화 분야의 균형 발전을 통해 시민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양주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양주시를 지나가게 될 GTX-C 노선과 전철 7호선 대한 진행 상황과 교통인프라 사업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신다면?
GTX-C노선 건설사업은 건설물가 급등으로 인한 총사업비 증액 협의 등으로 실착공이 지연되고 있으나, 국토교통부에서도 추진 의지가 강한 만큼 기획재정부, 민간사업자와의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실착공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7호선 연장사업은 도봉산~옥정과 옥정~포천 구간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도봉산~옥정 구간은 공정률 55% 수준으로 터널 굴착 공사는 완료되었으며, 앞으로 터널 라이닝, 정거장 구조물, 궤도 및 시스템 공사가 진행 될 예정입니다.
옥정~포천 구간은 지난3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실착공에 들어가 현재 환기구 및 정거장 굴착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통해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GTX-C, 전철7호선 연장 뿐만아니라 교외선 재개통, 광역버스 확충, 똑버스 확대, 택시 증차 등 교통인프라 확충과 촘촘한 교통망 구축을 통해 수도권 접근성 및 출퇴근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 경기 동북부권 혁신형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상황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현재 우리시는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해 올해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수행 중인 사전 예비타당성 조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기획재정부의 본 예비타당성 조사와 민간투자 방식 검토 등의 절차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우리시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최우선 목표로 평가 항목별 전략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담 TF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시에 토지 매입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LH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습니다.
■ 양주시를 대표하는 각종 축제, 문화행사들을 소개시켜주신다면?
양주에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래 기술이 어우러진 대표 축제들이 있습니다.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그리고 첨단 기술과 지역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이 그 중심입니다.
매년 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오른 회암사지에서 왕실 문화를 주제로 한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가을에는 나리농원 꽃밭을 배경으로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를 개최하며, 올해 왕실축제에는 약 9만6천 명, 천일홍 축제에는 약 20만 명이 다녀가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양주시는 4차 산업과 국방기술을 접목한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 축제는 시민들이 드론과 로봇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모터사이클 퍼레이드와 드론 라이트쇼, 헬기·장갑차 체험, VR·입체 퍼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첨단 기술과 산업을 시민 생활 속으로 끌어들이고, 지역 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과거 양주목의 중심지였던 양주관아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활용한 ‘양주국가유산야행’도 매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전시·공연·체험이 어우러지는 이 행사는 올해만 약 10만 명이 다녀간 대표적 문화행사로, 양주시의 품격 있는 문화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양주시는 역사와 문화,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발전시켜, 시민 누구나 즐기고 체험하며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축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습니다.
■ 양주시 관내의 기업 유치나 자족도시로서의 대안이나 구상이 있으시다면?
양주시는 경기 침체와 투자 위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기업이 찾아오는 도시, 머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략적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먼저, 은남일반산업단지에 ㈜아성다이소와 분양계약을 완료하였으며, 약 5천억 원 규모의 물류허브센터가 내년 착공될 예정입니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 단계별 분양을 추진 중이며, 1차 분양에서 9개 필지 중 7개 필지의 계약을 완료하며 약 80%의 분양성과를 거두어 안정적인 분양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역시 올해 총 세 차례의 투자유치위원회 심의를 통해 1개 대학, 1개 기관, 5개 기업을 입주 협약 대상으로 선정하였고, 그중 첨단 혁신기업 ㈜랩앤피플과 첫 입주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건립을 추진 중인 경기북부혁신센터와 조성 중인 스타트업 성장지원센터를 통해 청년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교육·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다수의 첨단산업 선도 기업들과 MOU를 체결해 첨단산업 중심의 신산업 생태계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 양주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나 당부 말씀이 있다면?
먼저, 양주시 발전을 위해 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29만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작은 목소리까지도 양주의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민선 8기 3년 반 동안 저는 오직 양주의 발전과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이제 임기의 후반부에 접어든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내는 일입니다. 현재 추진 중인 주요 현안과 공약사업들을 반드시 완수하는 것이 제게 주어진 가장 큰 책임이자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경기북부의 중심도시, 더 나은 양주를 완성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시민의 삶 속에서 답을 찾고, 시민과 함께 양주의 밝은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퍼스트신문 편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