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도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노원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 힘 조윤도 의원입니다.저는 오늘 상계2동과 상계5동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변종 유해 업소에 대한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본 의원은 지난달 변종 유해업소에서 과다 결제 피해를 입었다는 민원을 받았습니다.
밤 10시 30분부터 새벽 1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업소 3곳을 돌아다니게 하면서 270여 만원의 술값을 결제하게 하였습니다. 이 민원 인 은 양주 2잔을 마신 후,기억을 잃었다고 합니다. 술에다 무엇을 넣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호소하며, 경찰에 고소하여 수사 중에 있다는 첨언을 하였습니다.
사건의 시시 비비는 경찰에서 수사로 가려줄 문제이지만, 이 민원이 제기된 후 구청 유관부서와 해당 업소가 있는 거리를직접 점검해보았습니다.우선 1월 21일부터 2월 20일까지 보건 위생과와 경찰 합동 단속으로 총 5회, 53개 소를 점검하며 메뉴판 미게시, 건강진단 미실시, 유통기한을 넘긴 식재료 보관 등의 위법을 발견하여 행정처분을 하였습니다.
또한 도시 경관과와 2월 6일부터 2월 21일까지 총 4회 야간 점검을 통해옥외 광고물법 위반 업체에 자진 철거 계도를 하였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지도점검에 최선을 다해주신 공무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해당 업소가 비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않도록 부서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계도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러한 단속은 잠깐의 임시 방편일 뿐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명실상부 미래 인재 양성 교육 특구인 노원구에서 초등학교가 인접한 거리에 민망한 상호로 붉은 네온사인을 내뿜으며 영업하는 곳을 방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노원구는 지난 2017년 거리 정화와 전통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해당 거리에 건물과 부지를 매입하여 공영 주차장을 건립하였습니다. 그 결과로주차난도 일부 해결 되었으며, 예쁜 카페가 생겨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별다른 진척이 없어 여전히 주민들이 기피하는 거리로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성북구는 불법 유해업소가 있던 거리에 길음 청년 창업거리를 조성하여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37개 불법 유해업소 중 20개 소가 폐업을 했다고 합니다.그 자리에 공방, 카페, 서점 등 청년 창업가게 6개소와 삼양로 복합 문화 공간이 생겨, 어두웠던 거리는 활기 넘치는 거리로 점점 눈부신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노원구도 지역에 맞는 방식을 찾아 새로운 거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이런 불법 유해업소들이 일반 음식점으로 신고되어 있어, 구청에서도 제재하거나 관리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에게 외면받는 거리’를 ‘더 머물고 싶은 거리’로 바꾸기 위해서는 구청에서 적극적으로 폐업을 유도하여 해당 공간을 새롭게 채워갈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오승록 구청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주거지역과 어울리는 안전하고 밝은 거리로 재 탄생 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고민해 주시길 요청드립니다.작년 해당 변종 유해업소 거리 정화 방안을 찾고자 동료 의원님들께서 연구 단체를 구성하여 활동 하였던 만큼, 우리 노원구의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찾고자 노력 중입니다.
주민들께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민원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이 거리를 바꾸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본의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거리 정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