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유매희 의원은 ‘적반하장도 유분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제라도 과욕을 멈추십시오 ‘에 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유매희의원은 7월 1일부터 후반기가 새롭게 시작되어야 하나, 130일이 지난 오늘까지 원구성이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정확히 알아야 하기에 상황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포시의회는 국민의힘 7명, 더불어민주당 7명으로 총 14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년의 임기를 2년씩 나눠 전반기·후반기로 구분하며 새롭게 의장단을 선출한다.

전반기 시작이던 2022년에도 원구성 교섭에 어려움을 겪어 34일이 지난 후 개원되었으며, 당시 양당의 원내대표가 「상생정치실천합의서」를 작성했다.

합의서의 내용은 전반기·후반기 동일하게 국민의힘이 ‘의장’과 ‘상임위원장 1석’(행정복지위원장)을 맡고, 더불어민주당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2석’(도시환경위원장, 의회운영위원장)을 맡는다는 내용이다.

합의서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상생을 하지 않았다’라는 일방적 주장으로 상임위원장 1석(운영위원장)을 더 달라고 욕심내는 국민의힘 덕에 지금까지 원구성이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3선 의원이 2명 있는 여당을 배려하여 ‘의장’ 자리를 전반기·후반기 모두 국민의힘에 양보하고 의장·부의장 먼저 선출하여 약속대로 국민의힘에게 의장석 내어드렸으나, 오늘 이 자리까지 교섭은 나아질 기미가 없다.

지난 민선7기, 7(민):5(국)의 구조에서도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부의장과 상임위1석을 국민의힘에 내어주었다. 이는 원활한 시정운영과 집행부와의 견제와 균형을 위함이 었다.

그런데 민선8기 후반기까지, 여당으로서의 책임감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다. 지금이라도 과욕을 버리고, 합의서대로 원구성을 이행하여 빠르게 심의가 이뤄질수 있도록. 더 이상 시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당부했다.

1stn@hanmail.net 김영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