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오강현의원은 ‘울릉도 200억 휴양소 건립의 진상을 밝혀라! ‘에 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오강현의원은 김포시는 울릉군과 친선결연 협약을 체결이 시민 일상에 직접 혜택을 주는 대외협력 강화의 일환이라고 한다며 김포시가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200억 원의 예산으로 울릉도 휴양소 건립의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는 내용이 10월 6일자 헤럴드경제에 실린 기고문에 있다고 말했다.

폐교를 활용해 시민들의 복리후생과 관광휴양, 그리고 공무원 연수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으로 공직자 복지 향상을 위한 그럴듯한 아이디어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과연 이 계획이 우리 김포시와 시민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인지 또한 김포시 재정 상황을 볼 때 휴양소 건립에 200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 투입이 가능한지 시민들이 가장 시급하게 생각하는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쓰일 예산도 부족한 실정에 타 지자체에 휴양소 건립을 하는데 200억을 투입하겠다는것인지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오의원은 공무원의 연수 강화를 고려하여 백번 양보해서도 접근성과 활용도에 관한 여러가지 에로사항을 충분히 검토를 요청하며 김포시에 더 시급한 현안들을 돌이켜 보고 관련 부서에서는 국비와 도비 공모 등을 통해 조금이라도 예산 확보를 하려고 밤낮으로 부단히 애를 쓰고있는데 타 지자체에 200억을 쏟아붓는다는 것이 타당성이 있느냐고 비판했다.

자매결연의 목적은 시민들 간의 문화적 이해를 높이며 친선 도모를 유지하고 서로 협력하는 데 있고 일방적인 예산 투입과 지원이나 기부는 상의 실패이며, 친선 도시로서 건전하고 적절한 관계로 보여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의원은 김병수 시장의 임기의 절반도 남지 않은 이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는 찾아보기 힘들고 화려한 청사진만 제시했을 뿐, 실질적인 진전은 전혀 없다 전했다.

이어 남은 임기 동안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한 대형 프로젝트 발표에 매달리지 말고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 더욱 집중해서 교통 인프라 확충, 지역 경제 활성화, 교육과 복지 시설 확충 등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주길 당부했다.

1stn@hanmail.net 김영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