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11월 5일 오전 9시부터 구청 광장에서 ‘2024 금천구 주민자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주민자치 활동을 널리 알리고, 우수 활동 사례를 공유해 주민자치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서는 ▲ 주민자치회 활동 전시 부스 운영 ▲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 도농 교류 농촌지역 주민자치회 활동 전시 부스 시범 운영 ▲ 주민자치활동 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 경진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주민자치회 활동 전시 부스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동 별 우수사업 사례, 마을활력소 운영, 도농 교류, 방학 특색 프로그램, 자치회관 프로그램 소개 등이 운영된다.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수강생들로 구성된 팀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새로운 볼거리를 위해 신규 개설 프로그램에 공연 우선순위를 두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시흥2동 주민자치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충남 당진시 고대면 주민자치회의 농촌 평생학습, 자치활동 전시 부스를 시범 운영한다. 도농 간 자치회 활동을 공유하고, 주민자치의 폭을 넓히고자 마련했다.

주민자치활동 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 경진대회는 이번 박람회의 또 다른 즐길 거리다. 동 별로 주민자치활동지원 사업 중 우수사례 하나를 선택해 상황극, 연극 등 자율적인 방법으로 발표한다. 심사는 전문가 평가와 주민 의견을 반영한 양방향 평가 체계를 도입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서경철 금천구 주민자치운영협의회장(독산1동 주민자치회장)은 “7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주민자치회 활동이 더 다양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이를 실천으로 옮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금천구 주민자치회의 활동을 널리 알리고, 서로의 성과를 공유하며 학습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1stn@hanmail.net 김영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