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오는 11월 8일 오후 7시 30분, 노원구민의전당에서 인문학북콘서트 <인지하지 못했던 사사로운 것들> 2회차를 개최한다. 이번 회차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 송길영, 사회학자 노명우, 그리고 싱어송라이터 커피소년과 제이레빗 혜선이 함께하여 ‘혼자가 체질’이라는 주제로 깊이 있는 토크와 공연을 펼친다.
인문학북콘서트는 노원문화재단의 자체 기획 브랜드 공연으로, 하나의 주제를 통해 어울리는 책과 작가의 북토크, 연계된 공연 뮤지션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년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등 시대를 이야기하는 작가와 뮤지션이 참여, 4천여 명의 관람을 통해 믿고 보는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북콘서트의 핵심 주제는 ‘핵개인의 시대’이다. 송길영의 저서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와 『시대예보: 호명사회』를 기반으로,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자립적 태도를 형성하고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을 다룬다. 송길영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방식을 설명하며,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서 자립적인 삶을 살아가는 법을 이야기한다.
또한, 이번 공연의 사회를 맡은 사회학자 노명우와 함께 현대 사회에서 자립과 삶의 의미를 찾는 방법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눈다. 이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어떻게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변화에 대해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부부 뮤지션 커피소년과 제이레빗 혜선이 깊이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커피소년은 담백하고 진솔한 가사와 감성적인 목소리로, 제이레빗 혜선은 감미로운 음색과 독창적인 음악성으로 오랜 시간 대중에게 사랑받아온 아티스트다. 이번 공연에서는 부부로서의 일상과 뮤지션 시각에서 본 사회 변화, 그리고 관계 속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음악으로 진솔하게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강원재 이사장은 “올해 인문학북콘서트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현대인들이 직면한 이슈를 다루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이 인문학적 성찰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