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경 노원구의원, 2026년 의원 국외공무출장 취소해야

=민생경제 어려움 ·주민 정서 고려해 해외연수 취소 제안

=“하반기 행정사무감사·예산안 심사 등 의정활동에 집중해야”

노원구의회 강미경 의원(진보당, 월계1·2·3동)은 제300회 노원구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6년도 노원구의회 의원 국외공무출장을 취소할 것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최근 민생경제의 어려움과 주민 정서를 고려해 전국 여러 광역·기초의회가 의원 해외연수를 취소하고 있다며, 노원구의회 역시 국외공무출장 추진 여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경제지표가 일부 개선되고 있지만 주민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여전히 어렵다”며 “실질소득 감소와 청년 고용 문제, 자영업자의 경영난에 폭염·폭우 등 기후위기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지방의회가 주민의 일상과 민생을 지키는 역할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노원구의회 의사일정도 국외공무출장을 추진하기에는 빠듯하다고 지적했다. 제301회 정례회가 10월 12일부터 23일까지 열린 뒤 한 달도 지나지 않은 11월 18일부터 제302회 정례회가 이어지며, 이 기간 결산 승인과 구정질문, 행정사무감사, 2027년도 예산안 심사 등 주요 일정이 집중돼 있다.

강 의원은 “두 정례회 사이에 국외공무출장을 추진할 경우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를 충실히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행정안전부가 지방의회의 외유성 국외출장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검토와 사후관리 절차를 강화한 만큼, 국외공무출장은 명확한 정책연구 목적과 충분한 준비를 전제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1억 원 가까운 주민의 세금으로 진행되는 만큼 목적에 부합하는 일정과 예산 집행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돼야 한다”며 “민생이 어려운 시기에는 주민 곁에서 주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 살피는 구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