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상이군경(재향군인회) 회원 비급여 진료비 30% 할인… 의료복지 향상에 힘 모아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용인특례시지회가 지역 의료기관과 손잡고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을 위한 실질적인 의료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다.

용인시지회(지회장 박청효)는 12일 용인이안한방병원(병원장 이병규)과 국가유공자 및 상이군경회 회원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용인이안한방병원 6층 라운지에서 열린 이번 협약에 따라 용인이안한방병원은 국가유공자와 상이군경회 및 재향군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비급여 진료비의 30%를 감면하는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고령과 후유 장애 등으로 의료 수요가 높은 보훈 대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진료 접근성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협약 기간은 2년이며, 별도의 종결 의사가 없을 경우 자동 연장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병규 병원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에 기반한다”며 “병원 임직원 모두가 정성을 다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청효 지회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품격 있는 예우와 복지가 담보되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회원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로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이안한방병원에서 회원 한 분 한 분을 존중하고 세심한 진료와 친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역 의료기관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보훈단체와 거점 의료기관이 협력해 보훈 예우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이번 사례는 지역 공동체 내 보훈 문화 정착의 귀감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용인시지회는 향후에도 유관 기관과의 연대를 확대해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이어갈 방침이다.

atg21@naver.com 김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