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28일 국립산림과학원, 목재문화진흥회와 함께 목재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광주시 목현동에 조성 중인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와 함께 목재이용 및 목재문화 확산을 위한 각종 시책 추진, 현장 실연 협력, 기술과 지식 제공 등 목재문화 및 목재교육 활성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업무협약 내용은 △목재문화 연구개발 및 보급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 협력 △학교 등 공교육 내 목재교육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협력 △목재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 사업 등 목재문화 및 목재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사항이 포함됐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9월 조직개편을 통해 ‘기후환경국’에서 ‘기후산림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산림과 산림문화팀을 신설해 탄소중립 시대 산림사업의 기반 확충과 산림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각종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2026년 9월 완공 예정인 목재교육종합센터는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목재문화 교육 및 체험 확대와 목재문화 확산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림과학원의 지식과 목재문화진흥회의 경험이 함께하는 산림친화 종합 시책 추진으로 광주시가 탄소중립, 목재문화를 실현하는 대표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산림자산의 효율적 활용’을 목표로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의 성공적인 건립과 운영 등 각종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eongnam@1stn.kr 고영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