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의정부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시정 밑그림을 그릴 ‘시민주권 인수위원회’ 출범 이후, 관내 주요 행사 현장을 잇따라 찾으며 본격적인 현장 중심 소통 행보에 나섰다.
지난 11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30일간의 시정 인수 작업에 돌입한 김 당선인은 인수위 업무 보고를 챙기는 동시에 주말 동안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현장 일정을 소화했다.
김 당선인은 지난 12일 ‘2026년 장애인 가족 복지 증진 대회’에 참석해 “장애인 가정의 고충은 한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어 짊어져야 할 과제”라며 “지역경제를 살려 장애인 복지 확대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고 복지증진과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도 함께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3일에는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에서 열린 ‘제19회 경기민족굿 한마당-CRC를 시민의 품으로 의정부시민대축제’에 참석해 국가의 재정·제도적 지원을 촉구했다. 또한 ‘2026년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노사정 등반대회’에도 참가해 “노동자와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려면 무엇보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며 “노동이 존중받는 도시,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행보는 ‘시민이 주인되는 의정부’라는 인수위의 슬로건에 걸맞게, 행정실무 중심의 인수위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민생 현장의 체감 온도를 직접 확인하겠다는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당선인은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인수위가 수립할 의정부의 새로운 변화와 민생경제 회복 설계도에는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하게 담길 것”이라며 “화려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교통, 경제, 복지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천적 대안을 현장에서부터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청 청사 내 인재양성교육관에 자리를 잡은 민선 9기 ‘시민주권 인수위원회(위원장 이재준 전 고양시장)’는 이번 주부터 부서별 주요 업무 보고와 현안 점검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인수위는 첨단산업 유치, 교통이 편리한 도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김 당선인의 5대 핵심 공약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정책 로드맵 수립에 집중하고 있다.
nv1225@hanmail.net 이선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