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이원호(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자문위원)가 차기 시장 지지율과 후보 적합도 모두에서 김한정 전 의원과 나란히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당내 경선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지지도에서 이원호 후보는 13.6%, 김한정 후보는 14.6%를 기록해 격차는 단 1.0%p에 불과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역시 이원호 12.6%, 김한정 14.0%로 1.4%p 차이의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두 지표 모두 표본오차(±4.4%p) 범위 안에서 사실상 동률 수준의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3위 이하 후보들과는 격차가 뚜렷해 ‘이원호-김한정’의 확고한 2강 체제가 굳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중부일보 의뢰·㈜데일리리서치, 2026.3.8~9, n=502]
특히 이번 조사의 가장 주목할 점은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이자 경선 투표 참여율이 높은 40·50대에서의 이원호 후보 강세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기준 40대에서 이원호 후보는 22.2%를 기록해 김한정 후보(13.8%)를 8.4%p 차이로 크게 따돌렸으며, 50대에서도 이원호 14.6%, 김한정 13.3%로 우위를 점했다. 이는 당심의 향방을 결정짓는 허리 세대에서 이원호 후보가 확실한 주도권을 잡았음을 의미한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문항 / 동 조사]
지역별 요충지 탈환도 눈에 띈다. 이 후보의 기반인 병 선거구에서는 전체 지지도 기준 이원호 15.5%, 김한정 11.4%로 4.1%p 앞섰으며, 갑 선거구 역시 민주당 후보 적합도 기준 이원호 14.6%, 김한정 10.7%로 이 후보가 3.9%p 우세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과거 국회의원 지역구였던 을 선거구에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문항 / 동 조사]
또한, 이재명 대표의 국정 가치를 지지하는 적극 지지층 내에서 1위의 결과를 보였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매우 잘함’ 응답층에서 이원호 후보는 21.2%의 적합도를 기록해 김한정 후보(19.9%)를 앞섰다. 남양주 유권자의 이재명 대표 직무 긍정 평가가 64.7%에 달하는 상황에서, 핵심 지지층의 표심이 이원호 후보에게 집중되는 흐름은 경선 국면에서 결정적인 승기를 잡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문항 ×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교차분석 / 동 조사]
이원호 후보 측은 “이번 조사는 과거의 인지도를 넘어 ‘유능한 변화’를 원하는 민주당원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며, “4050 세대와 이재명 대표 지지층의 압도적 성원을 바탕으로 본선에서 승리할 유일한 필승 카드가 누구인지 실력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1stn@hanmail.net 김영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