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 연구단체, 공영장례 협약시설 현장방문…‘노원형 공영장례’모색

 

– 4일, 관내 공영장례 협약 장례식장 찾아 공영장례 운영 실태 확인하고 제도개선 방향 모색

– 정영기 대표, “구민 누구도 홀로 생을 마감하지 않도록 지역 공동체가 그 마지막을 함께해야”

서울특별시 노원구의회(의장 손영준) 의원연구단체인 ‘노원구 공영장례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회(대표의원 정영기)’는 지난 4일 연구 활동의 일환으로 관내 공영장례 협약 장례식장 중 한 곳인 더조은요양병원 장례식장을 현장 방문했다.

이번 연구단체는 장례 취약 사망 발생 가능성이 높은 노원구의 인구 특성을 고려해, 구민 누구나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지역 실정에 맞는 공영장례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정영기 의원이 대표를, 김기범 의원이 간사를 맡았으며 배준경 의원, 어정화 의원, 유웅상 의원이 함께 참여해 오는 3월 말까지 연구를 진행한다.

이날 의원들은 장례식장 관계자와 연구용역 수행기관으로부터 노원구 공영장례 운영 현황과 제도 운영상의 문제점, 타 지자체 우수사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어 안치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공영장례 진행 절차와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간담회에서는 관내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추모 의식’을 포함한 공영장례 절차 전반이 화장장이 소재한 관외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주요하게 논의되었다. 이로 인해 고인과 일상을 나누었던 이웃들이 거리상 제약으로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하기 어려워, 추모 절차만이라도 지역 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관내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자는데 의견이 모였다.

또한, 지원 확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덕적 해이 문제와 무연고자 사망 이후 주거지 정리 및 유품 처리 지원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 논의가 이뤄졌다.

정영기 대표의원은 “공영장례는 단순한 행정적 지원을 넘어 누구도 홀로 생을 마감하지 않도록 공동체가 그 마지막을 함께하는 인간적인 과정이 되어야 한다”며 “연구단체 활동 마지막까지 현장에서 나온 의견과 조사 결과를 충분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노원형 공영장례 제도가 도출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