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의회 이용아 의원(비례대표·국민의힘), 손명영 의원(원내대표·국민의힘), 안복동 의원(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3명의 의원이 지난 달 26일 점포 앞 입간판 설치 사업을 완료한 상계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상계중앙시장 점포 앞 입간판 설치 사업은 대구광역시가 전통시장에 젊은 고객층 유입을 촉진하고자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한 `상상유니브 소소디` 일부를 벤치마킹한 사업이다.
지난해 노원구 행정재경위원회의 예산 심의 과정에서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감안해 추진되었으며,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구비 9백9십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사업 수혜 점포는 총 39곳으로 전체 63개 점포 점주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하여 지난 6월 1차 24곳이 설치를 완료했고, 추가 조사를 통해 15곳이 설치되면서 사업이 마무리됐다.
이번 일정은 입간판 설치 사업에 대한 상인과 주민들의 만족도를 파악하고 향후 의정활동에 이를 반영하기 위한 현장 점검 차원에서 진행됐다.
이용아 의원은 이 자리에서“이 사업은 입간판을 활용해 시장을 홍보하고 점포의 신뢰도를 높이는 사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를 위해 꼭 필요한 지원”이라며 “사업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해주신 전 임상기 상인회장님과 현 권석근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노원구의회와 노원구청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장보기 등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지만, 상인회에서도 배달플랫폼과의 협업, 온라인 진출을 통한 신규고객 발굴 등 디지털 전통시장으로의 전환에 서로 협력해서 상계중앙시장 발전에 길을 열길 바란다”며 협력을 강조했다.
현장 점검을 함께 한 손명영 의원은 “이번 사업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통해 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안복동 의원도 “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 상권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계중앙시장 상인회 권석근 회장은 “색다른 입간판이 소비자 시선을 끌면서 설치 점포 대부분이 높아진 홍보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며“어려운 시기인데도 상계중앙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주신 노원구의회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용아 의원은 상계중앙시장 점포 앞 입간판 설치 사업 추진 과정에서 관계부서에 지역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전달하고, 예산편성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의원들을 설득하는 등 사업 진행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