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2025년 10월 18일(토) 오후 5시 대공연장에서 서울시티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차이콥스키의 대표 발레 음악에 KBS 성우의 라이브 해설이 더해진 형식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된 가족 친화형 공연이다.
〈백조의 호수〉는 마법에 걸려 백조로 변한 오데트 공주와 그녀를 구하려는 지그프리드 왕자의 사랑을 그린 고전 발레로,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차이콥스키 3대 발레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공연은 프롤로그 ‘왕자의 성인식’을 시작으로, 1막 ‘호숫가 정경’, 2막 ‘궁전 무도회장’, 3막 ‘영원한 사랑’까지 이야기 중심으로 전개되며, 부리형 투구와 깃털 의상 등 백조를 형상화한 무대 의상과 배역별 생생한 내레이션은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고, 발레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작품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유료회원 예매는 8월 7일(목) 오후 2시, 일반 예매는 8월 8일(금)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입장권은 1층 20,000원, 2층 10,000원이며, 예매 및 관련 문의는 031-834-3770으로 하면 된다.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송승원 이사장은 “〈백조의 호수〉는 해설형 연출을 통해 클래식 발레의 진입 장벽을 낮춘 작품”이라며, “이번 무대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발레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가까이에서 감상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stn@hanmail.net 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