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 정재동 의원(더불어민주당‧시흥 1, 4동)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맨홀 추락방지시설과 차수판 등 안전시설을 우기철 전에 조속히 설치하고, 전통시장 점포 화재공제보험 지원 정책의 문제점 등에 대해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지난 6월 11일부터 19일까지 제255회 정례회 기간 중 실시한 금천구 정책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금천구는 침수대책 예산으로 매년 1백억 원 이상 집행하고 있으나 최근 3년간 건물 1187동, 공공시설 58개소 등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정작 침수위험지역에 대한 침수방지예산 확보가 미진하고 사업도 지연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특히, 차수판 및 역류방지장치가 예산 부족으로 설치가 다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 대상 1170개소 중 764개소만 설치되고 406개소는 8월에야 설치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6월 전에 조속히 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관내 대명시장 점포의 화재공제보험 가입이 단 한 건도 없는 점을 지적하며 구청이 적극적으로 나서 개별 점포 상인과 시장상인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보험가입이 될 수 있도록 요구했다. 주요 감사내용은 ▲(행정지원과) 총 비용 1~2백만원으로 예식을 치룰 수 있는 공공예식장 활성화 정책 수립 ▲(자치행정과) 주민참여예산을 심의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구성을 기존 60대 이상 및 주민자치회 위원 편중에서 벗어나 청년, 취약계층, 다양한 직능직업군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 ▲(주민안전과)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점검 방침 수립 및 휠체어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에 대한 대피 매뉴얼 마련 ▲(기획예산과) 재정신속집행 철저 관리 및 AI 총괄 정책 추진을 요구 ▲(지역경제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소방방재사업 강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상향 지원 ▲(어르신장애인과) 발달장애인 손해보험 가입 지원정책 조속 추진 및 관내 노인장기요양시설 서울시 좋은돌봄인증제 인증 추진 ▲(공원녹지과) 산불대응체계 강화 ▲(문화체육과) 금빛공원 관리 강화 및 장애인체육회 활성화 추진 ▲(청소행정과) 투명 페트병과 비닐류 분리수거를 주 2회 이상으로 확대 ▲(교통행정과) 신안산선 공사장 안전점검결과 확인하고 그 결과를 조속히 주민에게 공표할 것과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심승하차구역 설치 확대, 마을버스 승차대와 버스도착알림단말기 설치 확대, 70세 이상 운전면허반납 지원방침 확대 ▲(주차관리과) 모든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CCTV 설치 방침 수립 ▲(도로과) 지반침하 고위험지역 지표투과레이더 지하 2m 이상 검측불가 대책 마련하고 안전점검 강화 ▲(치수과) 우기철 종합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고 조속히 문제점을 개선하도록 촉구하였다.

정 의원은 “올해로 네 번째 맞이하는 행정사무감사로 매년 집행부에서 적극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반성하며 시정하려는 움직임에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하고 보람도 느낀다”며,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바탕으로 구민 중심으로 일하는 금천, 더 살기 좋은 도시 금천을 위해 집행부는 책임 있는 행정과 주민의 삶을 세심히 보살피는 행정을 추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1stn@hanmail.net 김영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