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 ( 구리시 )은 26 일 , 구리시 현안 해결 및 주민 재난안전 개선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6 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 구리시 축구인들의 숙원인 ‘ 시민운동장 인조잔디 축구장 조성사업 ’ 8 억 , ▲ ‘ 토평교 하부 LED 재해홍보전광판 설치 ’ 4 억 , ▲ ‘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사업 ’ 4 억 등이다 .

이 가운데 ‘ 시민운동장 인조잔디 축구장 조성사업 ’ 은 오는 2026 년까지 총사업비 42 억원을 들여 아천동 한강변에 위치한 27,366 ㎡ 규모의 시민운동장 부지에 주야간 상시 이용이 가능한 인조잔디 축구장 2 면을 비롯해 주차장과 화장실 , 조명타워 ,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

20 여개 클럽 , 2 천여 축구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는 구리시는 타지자체에 비해 축구 열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그러나 축구장은 3 개에 불과해 축구 인구에 비해 부족할 뿐 아니라 , 시민운동장도 천연잔디의 한계와 조명 및 주차 등 부대 시설 부재로 구리시민들이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 동 사업이 완료되면 구리시민의 체육 · 여가시설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

한편 , 재난안전 특교 4 억이 투입되는 ‘ 토평교 하부 LED 재해홍보전광판 설치 ’ 사업이 완료되면 , 매년 여름 반복되는 폭우에 대비한 방재시스템을 보완함으로써 사전에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어 ‘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사업 ’ 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교통사고 감소 정책의 일환으로 , 사고 위험이 높은 특정 지점이나 구간의 교통사고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대책을 수립하고 도로 이용자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다 . 구리시의 경우 이번에 확보한 특교 4 억을 투입해 수택동 862 번지와 경춘로 206-1 번지 일대 두 곳에서 교통사고 개선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

윤호중 의원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핵심 관계자에게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특별교부세 배정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 특히 계엄과 탄핵 정국 등으로 예산 확보에 난관이 예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차질없이 특교를 배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윤 의원의 노련한 정치력이 주효했다는 후문이다 .

윤호중 의원은 “ 시국이 시국인만큼 행안부 발표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지만 다행히 구리시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을 위한 특교를 확보할 수 있었다 ” 며 , “ 앞으로도 안전하고 살기좋은 구리를 만들기 위해 예산 확보는 물론 관련 정책 및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 ” 고 밝혔다 .

1stn@hanmail.net 김영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