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일, 청년의 문화·소통 공간인 ‘청년꽃간’ 3호점 조성을 위해 비영리단체 ‘공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호평동과 별내동에 각각 조성된 청년꽃간 1호점과 2호점에 이어 다산 지역에 3호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김민정 ‘공유’ 대표, 시·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협약 내용을 공유하고 협약서에 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약을 통해 ‘공유’는 다산동 현대테라타워 3층에 소재한 공간(라운지·휴게공간·테라스)과 각종 장비 등을 시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해당 공간을 ‘청년꽃간’ 3호점으로 조성하고, 지역 청년을 위한 교육, 문화 클래스 및 커뮤니티 활동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는 ‘청년꽃간’을 단순히 물리적 공간을 넘어서 청년들이 사회적·정서적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했다.”라며 “이러한 시의 의지에 힘을 보태준 ‘공유’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김민정 대표는 “청년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과 어려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이번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와 협력해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공간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청년은 청년정책과 청년지원팀(☎031-590-854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5월, 호평동에 소재한 청년창업센터 3층을 청년 전용 공간인 ‘청년꽃간’ 1호점을, 지난 2월에는 별내동에 2호점을 조성해 청년 공간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했다.
1stn@hanmail.net 김영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