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2일, 경기도 광주시의회 노영준 의원(국민의힘, 나선거구)은 광주시장애인총연합회(회장 문종석) 정례회의에 참석해 ‘광주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조례 발의와 현장여건에 맞는 광주시 장애인평생교육센터 설립 및 운영을 예고했다.
광주시청 이음홀에서 광주시 관내 장애인 단체장들이 모여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노 의원은 “현재 운영 중인 ‘광주시 평생교육 진흥 조례’ 내의 장애인 평생교육 관련 내용인 제25조 및 제26조를 삭제하고, ‘광주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오는 제313회 광주시의회 정례회에서 발의할 예정이다”라며, “장애인들의 현실에 맞는 별도의 조례를 운영함으로써 광주시 관내 장애인분들에 대한 평생교육 지원을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노 의원은 “헌법에 보장되어 있을 정도로 당연한 권리지만, 현실에서 쉽게 외면당하는 장애인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현재 광주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설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장애인 단체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장애인 평생교육과 센터 운영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영준 의원은 “장애 유형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원래의 목적에 맞게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현장 여건에 대한 피드백을 신속히 반영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의 구축이 중요하다”며, “광주시장애인총연합회와 각 장애인 단체와의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장애인 평생교육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하고 “광주시 장애인 평생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이번 조례가 지역 장애인분들께 더 나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노 의원은 “이번 기회를 마중물 삼아 오는 2025년 3월에 개관할 광주시 평생학습관에 이어 장애인평생교육센터 설립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의 삶을 차별없이 풍요롭게 하는 ‘평생교육의 도시, 광주’로서의 도약을 기대해본다”고 마무리했다.
seongnam@1stn.kr 고영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