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장 김보라)가 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와 함께 지난 31일 안성시청 시장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본예산과 안성도시공사 설립 추진을 논의했다.

김보라 시장은 내년도 본예산과 관련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맞춰 각 부서에서 최대한 예산을 조정했다”며 “각종 단체 예산은 기준에 맞춰 편성하고 진행 중인 공사는 마무리하여 재정 안정화를 기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주 중 2025년도 본예산안을 확정 지을 예정이니 시의회에서도 면밀히 살펴주시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성도시공사 설립 추진도 촉구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제 가닥을 잡을 시기다. 도시 개발 및 시설 관리, 환경 미화 등 몰려있는 업무를 세분화하고 분리해야 원활한 안성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열 의장은 “안성도시공사 설립은 의회에서도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있던 사안이다”라며 “전문가 의견을 검토하여 관련 내용을 자세히 점검하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와 안성시의회는 이 밖에도 ▲공영주차장 등 시민 편의 시설 건립 ▲행사 참석 관련 일정 조율 등의 사안에 대해서도 의논했다.

nv1225@hanmail.net 이선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