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오는 11월 2일, 노원어린이극장에서 동화 뮤지컬 <페페의 꿈>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세계 명작동화를 재구성하여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한 어린이 뮤지컬로, 음악과 연극, 영상이 어우러진 풍성한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동화 뮤지컬 <페페의 꿈>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와 ‘황금알을 낳는 닭’ 등 세계적인 명작 동화를 재구성하여 어린이들이 클래식 음악에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제작됐다. 주인공 ‘페페’가 파고다 여왕의 마법에 걸린 오로라 공주를 구하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통해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용기와 사랑의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

이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20세기 초 세계적인 인상주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어미 거위 모음곡’을 모티브로 한 음악이다. 환상적인 오케스트라 연주와 뮤지컬 노래가 결합되어 관객들은 새로운 시각으로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공연 중 페페와 함께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며 노래를 부르는 참여형 요소가 더해져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어낼 예정이다.

<페페의 꿈>은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어린이 창작 음악극을 활발히 제작해 온 ‘음악극창작집단 톰방’이 제작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23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에 등 다양한 사업에 선정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음악극창작집단 톰방은 아시테지 겨울축제 아스테지 상록수상,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아동청소년 부문 음악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강원재 이사장은 “동화 뮤지컬 <페페의 꿈>은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와 클래식 음악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라며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즐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