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는 23일 ㈜아이에스티이와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의 탁송수 원장이 각각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이날 극동대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아이에스티이 박성수 사장과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탁송수 원장, 극동대 박승렬 행정부총장, 김원찬 대학발전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학발전을 위해 기금을 기탁하며,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보여줬다.
㈜아이에스티이는 국내 최초로 HBM용 PECVD 기술을 개발, 이를 국내외 반도체 제조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소에너지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여 울산 삼남충전소와 전주 색장충전소 등 전국 11개 지역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했으며, 보령 수소생산기지 건설에도 참여하는 등 수소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업 지원과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0년 6월 설립된 기관으로, 수소 산업 관련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박승렬 행정부총장은 “대학 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해주신 ㈜아이에스티이 박성수 사장님과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탁송수 원장님의 소중한 기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해주신 발전기금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효율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극동대학교는 수소전문기업들과의 MOU 체결 및 발전기금 출연을 통해 수소 안전 전문가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기업들은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수소산업 발전을 견인할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nv1225@hanmail.net 이선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