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세외수입 체납 정보를 모바일 전자고지로 안내하는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이달 23일부터 시범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내년에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는 이번 서비스는 납세자 편의 증진과 체납액 징수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는 납세자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으로 체납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열람할 수 있으므로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방지할 수 있다.
납세자는 본인 인증만으로 체납 내역을 열람할 수 있고, 카카오페이와 위택스 등을 통해 즉시 납부도 가능하다. 다양한 납부 방법을 안내해 편리성을 높였으며, 가상계좌 이용도 지원한다.
기존에는 종이 고지서를 우편으로 발송하면서 우편물 분실, 반송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번 모바일 고지 서비스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개인정보 유출이나 주소 불일치로 인한 문제도 방지할 수 있다.
세정과 관계자는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통해 납세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체납액 징수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군민 입장에서 다양한 세무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stn@hanmail.net 김성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