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비전부터 자원순환·주민자치회 법제화까지 변화하는 주민자치 역할 모색
-8월 25일 노원구청서 주민자치위원·구민 대상 3개 강좌 운영
-서준오 구청장 직접 강연…노원의 미래 비전과 주민자치회 협력 방향 공유
-홍수열 박사·권선필 교수…자원순환·법제화 등 주민자치 주요 과제 다뤄
노원구 주민자치회는 지난 8월 25일 노원구청 6층 소강당에서 ‘2026 노원주민자치대학’을 개최했다. ‘노원주민자치대학’은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 속 풀뿌리 민주주의 실천을 돕기 위한 주민자치 역량 강화 교육으로, 19개 동 주민자치위원과 분과위원, 일반 구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3개 강좌에 총 600여 명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첫 강좌에는 서준오 노원구청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구청장과의 대화: 구청장과 주민자치회가 그리는 새로운 노원’을 주제로 주민들과 만났다. 서 구청장은 노원의 주요 정책 방향과 지역의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주민이 지역 현안 해결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자치의 중요성과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자치회와의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노원의 발전 방향과 주요 정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서 구청장이 제시한 ‘미래경제도시 노원’의 비전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 홍수열 박사는 ‘우리 동네 쓰레기의 변신: 순환경제 시대를 여는 주민자치’를 주제로 강연했다. 자원순환 제도의 변화부터 쓰레기가 배출된 이후의 처리 과정, 제대로 분리배출된 자원이 다시 자원으로 활용되는 과정을 통해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순환경제로 이어지는 구조를 짚었다. 참석자들은 자원순환과 순환경제의 관계를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게 돼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 강좌에서는 권선필 목원대학교 교수가 ‘법제화 원년: 주민자치회의 역할과 대응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변화된 법적 환경 속 주민자치회의 위상과 책임을 살펴보고, 법제화 이후 주민자치가 나아갈 방향과 과제 등을 함께 짚었다. 특히 제도적 변화 속에서도 주민자치의 중심에는 결국 ‘사람’과 ‘관계’가 있음을 강조하며, 주민 간 연결과 관계 형성이 실질적인 주민자치의 중요한 기반임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법제화에 따른 제도 변화뿐 아니라 주민자치의 본질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번 교육은 구정의 주요 방향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해 생활 속 환경문제와 주민자치의 역할을 연결하고, 법제화 이후 변화하는 주민자치회의 위상과 과제까지 단계적으로 살펴봤다는 데 의미가 있다. 주민자치지원단은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의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변화하는 주민자치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소통의 기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주민자치회는 구정의 비전과 방향을 가장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주민과 공유하는 한편, 주민의 필요와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구정에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양방향 소통을 통해 주민과 구정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지역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orasoo3927@gmail.com 김 형 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