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이 25일, 제9대 의회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는 퇴임 소회를 전했다.
이 의장은 퇴임 소회에서 “제8대와 제9대 시의원으로 활동한 지난 8년은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더 나은 오산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시민 여러분의 신뢰와 격려가 있었기에 맡은 책임을 다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제9대 후반기 의장 재임 기간에는 대화와 협치를 바탕으로 의회를 운영하는 데 힘을 쏟았다. 특히 지난 의장 선출 과정에서는 여야 의석 구도를 넘어 14년 만에 보수정당 출신 의장으로 선출되며 지역 정치의 균형과 협치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장 취임 이후에는 본회의장 단상 높이를 낮추고 의장 전용 차량 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등 권위적인 의전 문화를 개선하며 수평적이고 실용적인 의회 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그는 “다수당 의장이 아니었음에도 동료 의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며 시민의 뜻을 최우선에 두고 의정을 펼쳤다”며 “협치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은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오산시의회 청렴노력도가 전국 평균을 웃도는 성과로 이어졌으며, 대한민국 인물대상·혁신리더대상·지자체 의정대상 등 다수의 수상으로 정책 역량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재임 기간 추진해 온 주요 현안 사업들을 언급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들이 의정활동의 가장 큰 보람이었다고 돌아봤다.
특히, 경부선 철도 횡단 도로 개설 사업과 지곶동~세교지구 연결도로,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 개설 사업, 운암1·2근린공원 시설 개선 사업 등을 시민 불편 해소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대표적인 성과로 들었다.
또한 기초의원 정수 확대를 통해 오산시의회 의원 정수가 7명에서 8명으로 늘어난 것에 대해 “보다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에 담아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경기도 31개 시·군의장협의회 건의안 채택과 오산시의회 촉구 건의안 의결 등을 통해 기초의원 정수 확대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으며, 35년간 7명에 머물렀던 정수를 8명으로 늘리는 성과를 이끌어 낸 점은 대표적인 의정 성과로 남았다.
이 의장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했다”며 “그 과정 자체가 제게는 큰 영광으로 남았다”고 술회했다.
이어 “이제 의장으로서의 소임은 마무리하지만 앞으로는 오산을 사랑하는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시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제10대 오산시의회도 대립보다 협력을, 정쟁보다 민생을 우선하는 의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복 의장은 제8대와 제9대 오산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 의회를 이끌었다.
nv1225@hanmail.net 이선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