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용인특례시지회가 새 수장을 맞았다.
박청효 신임 지회장은 지난 2월 26일 용인시보훈회관에서 취임하며 “이 자리는 단순한 직책이 아니라 선배님들의 피와 땀, 그리고 명예를 지키는 사명감의 자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보훈의 실천이 곧 나라사랑”임을 강조하며,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주는 리더십을 다짐했다.
박 지회장은 취임과 함께 네 가지 운영 방침을 제시했다. 우선 고령화되어 가는 보훈 회원들의 실질적 복지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보훈회관 내 목욕탕과 물리치료실 설치, 휴게공간 확충, 심리상담 서비스 도입 등 생활 밀착형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 중심 소통 행정’을 핵심 기조로 내세웠다. 지회장이 직접 발로 뛰며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것이다. 예산과 지원사업 집행의 투명한 공개 원칙도 분명히 했다. 대외적으로는 용인시청, 시의회, 지역병원, 기업, 복지기관과의 MOU 체결 및 공동사업 확대를 추진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복지 시설 확충 외에도 보훈정신 계승 교육과 청소년 안보강연회 개최, 회원 여행과 위로 행사, 보훈의 달 기념식 내실화, 지도위원 월례회의 정례화 등이 포함됐다.
박 지회장은 현행 보훈정책에 대해서도 직언을 아끼지 않았다. “국가와 지자체가 다양한 보훈정책으로 유공자들을 지원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지원이 단절되거나 현실과 동떨어진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령 유공자에 대한 실질적 돌봄, 보훈 의료 접근성, 주거와 생활 인프라 개선 등에서 더 세심한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보훈의 의미에 대해서도 분명한 철학을 드러냈다. “보훈은 과거의 영광을 기리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지켜가는 국민의 의무”라며, “상이군경 한 분의 삶을 지키는 일이 곧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회장의 최종 목표는 세 가지다. 회원이 자랑스러워하는 지회, 시민이 신뢰하는 보훈단체, 그리고 미래세대가 이어받을 수 있는 정신적 유산을 남기는 것이다.
한편,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용인특례시지회는 지난 1월 27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경기)지구에 세탁기, 건조기 기증, 2월 26일 용인시 해병대 원로전우회 노래방기기 기증을 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1stn@hanmaiul.net 김영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