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수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100만 특례시 전환을 앞둔 남양주시의 중장기 발전 전략으로 ‘5대 혁신정책’을 발표했다. 특례시 지정 요건 충족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산업·교통·의료·경제·문화 전반에 걸친 구조 개편 구상을 제시한 것이다.

윤 예비후보는 5대 핵심 과제로 ▲AI산업 생태계 조성 ▲광역·도심 교통체계 혁신 ▲아동 중심 의료복지 강화 ▲지역 맞춤형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스포츠·문화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그는 “100만 특례시는 단순한 인구 규모 확대가 아니라 행정·재정·산업 구조 전환의 출발점”이라며, 당선 시 인수위원회 단계부터 ‘민관 합동 특례시 준비 태스크포스(TF)’를 즉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에 따르면 TF는 남양주 각계각층과 지역별 대표 시민 100인으로 구성되며, 산업·교통·복지·문화 등 분야별 특별위원회를 둔다. 위원회가 특례시 비전과 단계별 실행 과제를 도출하면 행정이 이를 집행하는 구조다. 특례시 전환에 따른 행정 권한 확대와 조직 개편, 재정 운용 방향 등도 TF 논의 대상에 포함된다.

산업 분야에서는 AI산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설정했다. 윤 예비후보는 남양주시와 AI기업 간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창업 및 기술 실증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AI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연구개발(R&D)형 대학원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왕숙신도시와 양정역세권을 중심으로 AI 기반 실증 특화 구역을 조성해 기업 입주와 창업을 연계하고, 창업 초기 기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 원 규모의 AI창업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펀드는 남양주시와 벤처캐피탈, 투자금융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방식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광역교통망 확충과 도심 교통체계 정비를 병행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GTX-B 노선의 조기 구축을 중앙정부에 요청하고,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과 서울 지하철 6호선·서울 지하철 9호선 조기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철도역을 중심으로 한 환승체계 재정비, 지역 거점 간 이동시간 단축, 시내버스 ‘땡큐버스’ 노선 단순화 및 재편을 통해 도심 내부 이동 효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교통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 도입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의료복지 분야에서는 24시간 운영 아동전문병원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남양주 지역 내 약 14만 명에 달하는 아동·청소년 인구를 대상으로 응급·야간 진료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전담 소아 전문의 확보와 특별수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평내호평역·마석역·다산역·진접역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야간 소아 전용 안심 셔틀’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에는 연간 약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야간 의료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또 백봉지구에 예정된 경기도의료원을 상급종합병원 수준으로 신속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인근에 바이오 연구개발(R&D) 연계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다산신도시 내 녹색병원 유치도 병행 추진해 권역 내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제·일자리 분야에서는 남양주도시공사를 활용한 ‘미니 산업단지’ 전략을 제시했다. 지역별 특성에 맞는 업종을 선정해 소규모 집적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존 산업을 재배치·고도화하겠다는 것이다. 마석가구단지 공장 이전 및 집적화를 통해 친환경 DIY 가구 산업 거점으로 전환하고, 왕숙신도시의 바이오·IT 산업단지와 평내호평 의료연구 기능을 연계 개발해 산업 간 시너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북한강변을 관광특구로 지정해 휴식·체험형 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방안도 포함됐다.

스포츠·문화 분야에서는 다산2동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부지 확장을 검토해 다목적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5000석 규모 공연장 등을 갖춘 복합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설 운영 활성화를 위해 K2리그 수준의 남양주FC 재창단 또는 프로배구·프로농구단 유치를 추진하고, 대형 오페라·뮤지컬·클래식 공연 등 문화 콘텐츠를 정기 유치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번 발표가 예비후보로서의 기본 정책 방향 제시라고 밝히며, 향후 선거캠프에서 추진하는 시민 정책소비자 제안운동을 통해 시민정책을 함께 만들고, 세부적인 추가정책을 구체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100만 특례시는 남양주 시민들에게 양의 문제가 아닌 삶의 질과 행복의 문제라며, 철저한 준비와 인프라의 조성, ‘민관 합동 특례시 TF’를 통해 시민들과 깊이있는 논의와 민주적 절차를 통한 “규제를 넘어 미래로 가는 더 좋은 남양주”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1stn@hanmail.net 김영렬 기자

[윤용수 출마예정자 주요 학/약력]
철도고등학교 졸업,
단국대학교 법학과 졸업

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위원장
현) 당대표 특별보좌역
현) 남양주을 수석부위원장
현 남양주노무사사무소 대표(공인노무사)
현 YMCA 이사장
전)경기도 의원
전 남양주 호남향우회 사무총장
전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전) 철도청 근무 (철도교통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