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수 전 의장, “시민 대통합·신도덕정치로 새로운 구리 만들 것”
제8대 구리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김형수(민주당) 전 의장이 9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구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출마 선언문을 통해 “지난 20여 년 동안 구리시는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해왔다”며 “정체된 구리시의 현실을 바로 세우고 시민이 다시 중심이 되는 시정을 만들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도시의 성장 동력은 멈췄고, 시민사회는 양극화와 세대 갈등으로 분열됐다”며 “발전의 시간은 멈춰지고, 시민의 삶은 더 팍팍해졌다”고 구리시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김 전 의장은 특히 인근 지역과의 비교를 통해 구리시의 낙후된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아차산에 올라 강동구와 하남시를 바라보라”며 “한때 유흥가 밀집 지역이었던 강동구는 재정비를 통해 강남 4구로 도약했고, 구리보다 훨씬 작았던 하남시는 이제 새로운 강남 신도시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리시는 20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라며 “이제는 변화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인 공약으로 노후 주거지역 재정비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김 전 의장은 “인구 밀집지역인 교문1동, 인창동, 수택1·2동의 노후 주거지역 재정비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제8대 구리시의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행정 혁신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책상 위 행정이 중간관리자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장이 직접 현장에 나서서 시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시정으로 바꾸겠다”며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전 의장은 ‘시민 대통합’과 ‘신도덕정치’를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그는 “아이 키우기 좋은 혁신교육도시, 어르신이 존경받는 노인복지 도시, 소상공인들이 웃을 수 있는 민생경제 도시, 교통흐름이 원활한 도시, 자연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세대 간 화합을 강조하며 “어른과 아이, 청년과 장년이 서로 존중하고 공존하는 새로운 세대 예절과 신도덕정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이 모든 약속은 구호가 아니라 정책으로, 말이 아니라 성과로 시민 여러분께 증명하겠다”며 “겸손한 자세로 시민의 뜻을 받들고, 흔들림 없는 책임감으로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김형수 전 의장과 뜻을 같이 한 구리시 각계각층의 영향력있는 지지자들이 함께 자리해 김 전 의장의 출마선언을 축하하며, 지역에서 김 전 의장의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결의했다.
구리시 정가에서는 제8대 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김 전 의장의 출마로 6·3 지방선거 구리시장 선거가 본격적인 경쟁 구도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의회 의장으로서 쌓은 행정 경험과 지역 네트워크가 선거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오는 6월 3일 실시된다.
1stn@hanmail.net 김영렬 기자
김형수전 구리시의회 의장 프로필
▲제8대 구리시의회 후반기 의장 ▲(전)제8대 구리시의회 전반기 부의장 ▲세계사이버대학 졸업
▲방송통신대학교 졸업(행정학 학사) ▲Ⅱ급 보육교사 자격증 ▲Ⅱ급 사회복지사 자격증
▲(전)조선일보 구리지국장 ▲(전)한국경제신문 구리지국장 ▲(전)국민일보 구리지국장
▲(전)구리시 호남향우회장(17대) ▲(전)구리시 교문로타리 회원 ▲(전)평화민주당 구리시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전)윤호중 국회의원 보좌관 ▲(전)민주당 구리지역위원회 사무국장 ▲(현)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리시협의회 자문위원
▲(현)서울삼육고등학교 운영위원장 ▲(현)더불어민주당 상무위원 겸 부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