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주민자치 성과공유회 성황리에 마무리

-600여 명 참석, 19개 동 우수사례 발표

노원구 주민자치회는 지난 28일 노원구민의전당에서 19개 동 주민자치회 위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주민자치회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한 해 동안 주민자치회가 추진한 다양한 지역 활동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2026년 주민자치의 비전을 함께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2025년 주민자치회 활동 영상과 서울시 성과공유회 출품 영상 상영, 2025년 댄싱노원 대상을 수상한 상계9동의 퍼포먼스, 19개 동 주민자치회 회장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시간은 19개 동 우수사례 발표였다. 올 한해 각 동에서 추진한 사업을 공유하며 서로의 경험을 배우고, 새로운 시도와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엠보팅(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선정된 2025년 우수사례 수상 결과는 다음과 같다.

1위 – 월계2동 「월계2동 나눔이가 만든 고추장은 끝내줘요~!!」

2위 – 월계1동 「탄소중립캠페인 ‘작은 실천 큰 변화’」

3위 – 중계본동 「탄소중립, 녹색실천 달인되자」

또한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지난 6년간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노원형 주민자치의 안착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한 오승록 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감사패를 전달받은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주민의 힘으로 마을을 변화시키는 주민자치의 성과가 해마다 단단해지고 있다”며 “노원구는 앞으로도 주민자치회의 주도로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김도수 주민자치협의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성과공유회는 단순한 발표의 장이 아니라, 서로의 노력을 인정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라며 “2026년에도 주민이 주체가 되는 마을의 변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원구 주민자치회는 ‘공존하는 주민자치’, ‘참여하는 주민자치’, ‘지속가능한 주민자치’, ‘풀뿌리 민주주의 지켜내는 주민자치’를 비전으로 삼아 다가오는 2026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주민자치지원단은 ‘주민자치회와 함께 하는 든든한 조력자’, ‘주민과 행정을 잇는 신뢰받는 동반자’를 비전 삼아 각 동 주민자치회가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입니다. 주현돈 주민자치지원단장 외 5명의 지원관이 19개동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지원하고 있으며, 동시에 교육/기획, 홍보/아카이브, 네트워크, 행사/의제개발, 회계/총무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