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축제와 함께하는 2025 노원구 주민총회 성료!

 

9월 7일~11월 1일, 약 두달 간 20,600명 참여… 생활 속 민주주의 문화 정착

동 축제 연계·어린이 참여 확대로 세대 아우르는 자치 실현

노원구(주민자치사업단장 주현돈)는 11월 1일, 2025년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주민총회는 9월 7일 상계5동을 시작으로 11월 1일 하계1동까지, 약 두 달간 19개 동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됐다.

2년 연속 동별 마을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며, 축제를 방문한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투표에 참여하는 생활형 민주주의 모델을 구현했다. 투표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참여 접근성을 높였고, 가족 단위 참여가 확대되는 등 주민 호응 속에 참여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올해 주민총회에는 총 20,600명이 참여했다. 사전 온라인투표 2,548명, 사전 현장투표 8,630명 등 11,178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으며, 총회 당일 현장투표에는 6,531명이 참여했다. 동별로는 중계1동(1,625명), 중계본동(1,393명), 공릉2동(1,351명), 중계4동(1,345명), 하계2동(1,107명) 등에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또한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어린이도 꾹! 주민총회’ 프로그램을 통해 2,891명의 어린이가 ‘어린이 의제 투표’에 참여했다. 부모와 함께 방문한 어린이들이 마을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교육적 효과는 물론 주민총회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민주주의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환경, 복지, 문화, 청년, 안전 등 생활밀착형 의제를 중심으로 각 동 분과별 사업 82건과 주민제안사업 16건 등 총 98건의 의제가 상정됐으며, 최종 선정된 사업들은 2026년 동 단위 중점사업으로 추진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준비한 축제의 규모가 해마다 놀랍고, 주민총회 역시 참여형을 넘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있다”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참여한 만큼 주민의 선택이 지역 변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원구는 앞으로도 주민이 지역의 주인이 되는 자치도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노원구 주민자치회는 의제 실행과 주민자치 역량 강화, 성과 공유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주민자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