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의회, 안복동 구의원(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이 상계3·4동 덕릉로 일대 노후보도 정비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안 의원은 지난 15일, 노원구청 토목과(과장 박종현) 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찾아 노후 보도 정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덕릉로 보행로 중 노후화가 심해 부분적 보수로는 한계가 있는 일부 구간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노원구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보도 정비 사업을 위해 지난 2024년 노후보도 정비우선순위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보도정비 개선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체계적으로 노후보도 정비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실제 보도 노후화 실태를 반영해 정비우선순위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는 구간이 확인되고 있어 안 의원이 직접 관계 부서와 함께 현장을 찾은 것이다.

현장을 직접 살피며 노후도, 파손도 등 구체적인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지 꼼꼼히 확인한 안 의원은 “「서울특별시노원구보도포장관리규칙」과 노후보도 정비우선순위에 따라 보도 관리가 계획적으로 이루어져야겠지만, 노면 상태를 고려해 필요한 경우 탄력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덕릉로 노후보도 실태를 보니 조속히 개선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정비를 당부했다.

동행한 토목과 관계자 또한 덕릉로 보행로 정비 필요성에 공감하며, 주민 불편을 야기하는 노후보도 정비가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후도가 심한 구간은 연내 정비를 실시하고, 그 외 구간은 관련 예산 배정을 서울시에 적극 요청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오는 10월에는 덕릉로 일대의 노후보도 정비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안 의원은 불암현대아파트 등 인근 주민의 출퇴근길이자 통학로로 주민들이 많이 오가는 덕릉로122길도 함께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이 길은 겨울철 강설 시 낙상 사고 위험이 높아 열선 설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되는 곳이다. 안 의원은 제설 효율성을 높이고 보행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 당국에 열선 설치 예산 배정을 적극적으로 요청해줄 것을 관계 부서에 당부했다.

안 의원의 이번 현장점검은 보도정비 개선계획의 실효성을 높이는 동시에, 상계3·4동 노후보도의 조속한 정비를 이끌어냄으로써 주민의 보행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