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의회(의장 손영준)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중계근린공원에서 진행되는 고흥군 직거래장터 현장을 찾아 고흥군의회 의원들과 「고흥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 우호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 6월 16일 노원구의회는 고흥군의회와 상호결연을 맺었으며, 노원구와 고흥군 역시 2019년 4월 23일에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우호 행사는 이러한 인연을 단발성 교류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두 지역 간 상생 협력 관계 강화 및 도농 교류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노원구의회와 고흥군의회는 직거래장터 외에도, 타 지방자치단체에 기부금을 후원하고 이를 주민복리증진 사업에 활용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상호 참여하기도 하였다.

이날 우호 행사에는 손영준 의장을 비롯한 노원구의원들과 고흥군 의장 등 고흥군의원들이 함께하였으며, 이 자리를 통해 500만 원 상당의 성품이 고흥군에서 노원구로 전달되었다. 전달된 성품은 향후 노원교육복지재단을 거쳐 구민 복지 관련 필요한 곳에 연계·지원될 예정이다.

성품 전달식에 이어 노원구의원들은 고흥군의 우수 농수축산물을 둘러보며 장보기에 직접 참여하기도 하였다. 최근형 운영전문위원을 비롯한 의회사무국 직원들도 의원들과 함께 뜻깊은 장보기 활동에 동참하였다.

한편, 「고흥 직거래장터 큰잔치」는 9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3일간 중계근린공원에서 열리며, 고흥군 25개 업체의 참여로 고흥 한우, 반건조 생선, 건어물, 쌀, 유자 등 100여 가지 품목이 판매된다. 생산자에게는 판로 개척의 기회를 주고,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은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있다.

손영준 의장은 “이번 직거래장터 우호 행사는 지난 6월 체결된 고흥군의회와의 상호결연 이후, 그 협약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두 의회의 첫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양 의회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도농 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