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소방서, 여름 휴가철 맞아 가스안전사고 예방 홍보 강화

노원소방서(서장 진광미)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스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휴가철 가스안전점검’ 집중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여름철 가정 내 장기간 외출과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소홀해지기 쉬운 가스시설 점검을 유도하고 휴대용 가스기기 사용 시 안전 수칙을 안내함으로써 각종 가스 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소방서는 휴가 출발 전 ▲LP가스의 용기 밸브, 도시가스 계량기에 부착된 밸브 잠그기 ▲가스 연소기의 퓨즈콕과 중간 밸브, 계량기 메인밸브 점검 등을 당부했다. 또 귀가 후에는 창문을 열어 충분한 환기를 실시하고 호스ㆍ가스관 연결부위의 가스 누출 여부를 비눗물로 확인하는 등 사후 점검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야외 활동 중 사용하는 휴대용 가스버너에 대한 안전 수칙도 안내했다. 특히 소방서는 ▲화구보다 큰 불판 사용 금지 ▲이단 적재 및 병렬 배치 금지 ▲사용한 부탄캔은 반드시 마개를 씌워 서늘한 곳에 보관할 것 ▲텐트 내 가스기기 사용을 자제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등을 강조했다.

노원소방서 관계자는 “가스안전은 단순한 점검을 넘어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예방조치”라며 “작은 부주의가 큰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휴가철에는 반드시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