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종합사회복지관, ‘행복가득 구순잔치’ 성료

서울 노원구 중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연진)은 지난 6월 27일(목), 복지관 강당에서 구순(九旬)을 맞은 어르신 8명을 초청해 ‘행복가득 구순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생신을 함께 축하하고, 긴 세월 가족과 지역을 위해 살아오신 삶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특히 올해는 백세를 맞은 어르신이 직접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를 건넨 어르신은 장수의 상징으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행사는 초청 어르신을 비롯해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복지관 직원 등이 함께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세대를 아우르는 축하와 존중의 마음이 오가며, 모두가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꽃사지 전달, 축사, 축하 공연, 단체 사진 촬영, 생신 축하 노래와 케이크 커팅, 직원 인사, 어르신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마련된 오찬을 함께 나누고, 이불 세트와 떡, 호두과자 등 정성껏 준비한 답례품을 전달하며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업체들의 정성 어린 후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더욱 뜻깊게 진행됐다. 코코호도 중계점, 종로떡방, 뚜레쥬르 상계점, 브레드디 등은 어르신들을 축하하기 위해 음식과 선물을 후원했으며, 전문 인력의 재능기부로 메이크업과 기념사진 촬영이 이루어져 행사에 따뜻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종로떡방 서강열 사장의 색소폰 연주는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큰 박수를 받았다. 한 어르신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함께 축하해주시니 참 고맙고, 평생 잊지 못할 생일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하루하루 잘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성연진 관장은 “이번 구순잔치는 단순한 생신 잔치가 아니라, 긴 세월을 살아오신 어르신들의 삶을 함께 돌아보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복지관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을 존중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자리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중계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기념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