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글로벌 탤런트페어’에 처음으로 경기도부스를 설치하고 외국인투자기업 채용관을 운영했다. 이번 채용관에는 24개 도내 외투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인재를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진행하며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글로벌 탤런트페어는 국내외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취업박람회로, 경기도는 이번 행사에서 외투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해까지는 외투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참여했으나, 올해부터는 경기도가 직접 부스를 운영해 체계적인 채용 지원을 제공했다.
참여 기업들은 반도체, 전기전자, 화학,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인재를 대상으로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기업의 직무 정보와 채용 조건을 확인하고 바로 면접에 참여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보였다.
경기도 외투기업지원센터는 채용관 운영 외에도 외투기업 맞춤형 워크숍을 열고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외투기업들이 경기도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세제 혜택, 맞춤형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내용을 안내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 투자 유치 환경을 강화하고, 외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발판을 마련했다.
외투기업 사후관리, 구인구직 연계, 투자유치 지원 등 경기도 외투기업 지원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경기도 외투기업지원센터(031-247-8855)로 연락하면 된다.
유소정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경기도가 운영한 외투기업 채용관은 글로벌 인재와 외투기업이 직접 만나 소통할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투자기업의 인재 확보를 적극 지원하고, 기업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1stn@hanmail.net 김영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