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과학기술대 운동장에서 한 달 동안 물놀이장 운영
–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도 7만 8천 명 방문, 지난해에 비해 3만여 명이 더 찾아…
–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운영 호평, 장애인 가족 초청하여 특별한 하루도 선사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난 한 달간 운영한 ‘2024 꿀잼 워터파크’ 운영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노원구의 대표 여름철 사업인 <노원 워터파크>는 구민들이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운동장에 9000㎡ 규모로 조성됐다.
야외수영장(3개조), 유수풀, 에어슬라이드(2조), 핸들보트(10조) 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폭넓은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개장기간 동안 많은 가족들이 찾았다.
특히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100m 길이의 워터슬라이드는 지난해보다 20m 연장돼 더욱 짜릿한 스릴을 선사했다.
올해 운영된 워터파크는 지난해보다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요원 20명이 상시 배치돼 이용객의 안전을 철저히 관리했고, 수영장별 수심에 따라 이용을 엄격히 통제했다. 수질 관리와 시설 점검을 매일 실시하고, 수질현황을 게시하는 등 안전과 청결에도 철저히 신경썼다.
그 결과 한 달의 운영 기간 중 큰 사고 없이 많은 방문객들을 맞이할 수 있었다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24 꿀잼워터파크‘ 휴장일 중 하루를 장애인 본인 및 가족만을 위해 개장하는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약 500여명이 참석한 이 날 장애인 A씨는 “중증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물에 들어가기는 어렵지만,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점 자체가 의미가 크고 기쁘다”며 행사를 즐겼다.
<2024 꿀잼워터파크>는 노원구 외 타지역 주민 1만 4천여 명을 포함해 총 7만 8천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특히 주말 및 공휴일에는 일일 평균 4천 3백 명에 달하는 등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또 다른 형태의 물놀이장으로 공원 내 물놀이 시설이 설치된 <시설형 공원 물놀이장>은 오는 25일(일)까지 운영한다. 총 6개소로 ▲당고개지구공원(상계3,4동) ▲느티울공원(상계6,7동) ▲들국화어린이공원(중계2,3동) ▲한내공원(월계3동) ▲공릉동공원(공릉2동) ▲비석골공원(월계2동)이 운영중이다. 지난 18일 기준, 총 3만8천여 명이 방문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올해 워터슬라이드를 20m 연장한 것과 같이 매해 구민의 이용후기를 참고하여 한층 더 즐거운 워터파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주민들이 문화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