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WHO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 건강도시상’과 ‘대한민국건강도시상(일반정책 최우수상)’을 동시 수상하며 글로벌 건강도시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WHO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11개국 242개 도시)과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국내 104개 도시)는 국내‧외 건강도시 네트워크로 물리적, 사회‧경제적인 건강결정요인을 개선하고 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시도하여 시민 건강 수준을 향상시킨 도시를 선정하여 ‘건강도시상’을 수여한다.
특히 WHO 서태평양 건강도시 연맹의 ‘건강도시 진보상 분야’는 인프라 구축, 단체장의 리더십, 다부문 협력, 연구와 정보의 활용, 훈련 및 교육, 혁신 등 도시 전반의 역량을 평가한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구는 2018년 건강도시팀을 신설하고, 활동적 일상생활 환경 조성 및 신체활동 활성화에 힘써 왔다. 이를 통해 2017년 47.7%로 서울시 최하위였던 걷기실천율이 2022년 69.6%로 향상되며 3년 연속 걷기실천율 1위 구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건강영향평가를 도입하고, 도시건강 모니터링 체계를 갖춘 시스템적 접근을 통해 모든 정책에 건강 요소를 반영했으며, 동별 건강도시 의제 개발, 건강도시 서포터즈 운영, 주민 교육 등을 통해 주민 참여적 접근을 강화해 왔다.
구는 보건, 복지, 도시계획, 교통, 환경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통해 건강한 정책 대안을 개발하고, 정책의 개발-적용-평가 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비순환보직 전담인력을 채용하였으며 건강도시 전용 예산을 확보해 체계적인 사업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건강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정책 전반에 건강을 담는 혁신적인 도전을 계속해온 결과, 노원구는 <WHO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건강도시 진보상(훌륭한 인프라 분야)>과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구는 올해로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을 6년 연속 수상하며, 대한민국 건강도시를 선도하는 대표 도시로 거듭나게 됐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가 6년 연속 건강도시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WHO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 건강도시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구민의 건강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차별 없는 건강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