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한파로부터 어르신을 보호하고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흥5동 어르신쉼터(금하로 700)’의 운영시간을 1시간 연장해 9시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구는 한파와 폭염을 피하기 위한 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이용자들이 쉼터에서 더욱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쉼터 운영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 조치에 따라 운영시간은 기존 오전 10시 개방에서 오전 9시 개방으로 변경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쉼터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바둑, 장기 등의 놀이 활동이 준비돼 있어 건전한 어르신 여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가 배치돼 안내와 시설 관리를 하고 있다.

시흥5동 어르신쉼터는 본격적인 노인여가복합시설을 착공하기 전까지 노인여가복합시설 조성지 내에서 임시 운영되는 시설이다. 어르신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2026년 6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운영시간 연장은 혹한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쾌적한 쉼터를 운영해 구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1stn@hanmail.net 김영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