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의 내년 행정사무감사는 한층 날카로운 질의와 발전적인 대안 제시로 이천시 주요 사업별 ‘현미경 검증’이 실시될 전망이다.

이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이천시 행정 투명 연구회(회장 김재국)」가 13일 상임위원회실에서 행정사무감사 역량 강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사업별 문제에 대한 이슈를 주제로 분석하고, 지난 3개월 간 이어온 연구용역에 대해 최종적으로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지방자치발전소 강상원 책임연구원은 지금까지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이천시의 집행률 저조 사업, 지방보조사업, 성과미달 사업 등에 대한 현황과 집행 결과 등을 발표했으며, 문제점과 함께 개선방안을 전달했다.

이어 의원과 책임연구원 간의 질의응답 시간도 있었다. 의원들은 그간 연구해온 분야별 문제 착안점을 바탕으로 내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야 할 사안과 보완점을 확인했다.

‘이천시 행정 투명 연구회’ 김재국 회장은 “이번 연구에서는 행정사무감사를 입법, 재정, 행정, 의회 등 분야별로 분석하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의원님들께서는 연구 결과자료를 활용해 2025년에는 한층 효율적인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이천시의회가 감사기관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명서 의장은 “내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의원님들께서 이번 연구 결과를 접목하여 문제 파악과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해주신다면 이천시의회가 시민을 위한 의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천시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연구주제를 발굴하여 운영하고, 활성화하여 이천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seongnam@1stn.kr 송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