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최첨단 교통도시를 목표로 추진한 ‘지능형 교통체계 (ITS) 확대 구축사업’이 완료되어 오는 16일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2회 연속으로 선정되어 국비 75억 원을 포함한 총 125억 원을 투입하여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관내 주요 도로에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반을 구축했다.

2022년 12월에 준공한 1차 사업은 8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김포시 도로망의 핵심 축인 국도48호선, 김포한강로, 간선도로 46.7km 구간에 교통상황 CCTV, 온라인 신호 제어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여 126개소에서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제공해 왔다.

아울러, 이번 2차 확대 구축사업은 40억 원을 투입해 1차 사업과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더 정확한 교통정보 수집, 과학적 분석을 통해 주요 교차로의 혼잡 완화 및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교통시설물을 대폭 확충했다.

김포대로, 태장로, 대명항로 등 11개 도로 72km 구간에 CCTV 3개소, 스마트 교차로 18개소, 노변기지국(DSRC-RSE) 21개소, 도로전광표지(VMS) 3개소를 신규 설치하여 교통정보 수집‧제공 범위를 확대했으며, 노후된 교통 수집 장치인 차량검지시스템(VDS) 16개소와 도로전광표지(VMS) 7개소의 교통정보 시설물도 전면 교체하여 소통 정보의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를 고도화하여 사용자 중심의 화면으로 재구성하고 실시간 소통정보, 소통영상, 돌발정보 등의 주요 메뉴에 구간 속도 및 교통량 등의 교통통계 메뉴를 신설하여 누구나 편리하게 다양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시는 2025년도에 교통신호 제어기 온라인 구축사업을 추진하여 화재, 재난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소방차, 구급차의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도록 긴급차량 우선 신호 운영과 인근 지자체와 연계한 광역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도시안전정보센터 관계자는 “향후 70만 빅시티 김포를 대비하여 자율협력 주행의 기반이 되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를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과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지속 가능한 교통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dykim0524@hanmail.net 김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