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경성석 총괄선대위본부장 유력… 10일 선대위 해단식서 명단 공식 발표

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이 7일 오전 선거사무실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인수위원회는 특정 인사들의 자리 나누기나 보은성 조직이 아니라 남양주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실무 중심 조직이 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당선 직후부터 인수위 구성을 둘러싼 각종 추측과 내부 논란이 불거지자, 수장이 직접 진화에 나선 것이다.
최 당선인이 제시한 인수위 운영의 핵심 준거는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온 실용주의 정신이다. 그는 “정치적 이해관계보다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위원회를 꾸리겠다”며 “오직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시정 성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선거 공신들의 논공행상 요구를 정면으로 차단하는 동시에, 실무 역량 중심의 인선 기준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셈이다.
인수위의 역할은 선거 공약의 정밀 검토와 취임 직후 시정 반영을 위한 실행계획 수립에 집중된다. 최 당선인은 “당선 즉시 안정적인 시정 운영이 가능하도록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별도의 시민 자문단도 구성해 정책 전문가 그룹과 지역 현안에 밝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협력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인수위원회 명칭은 ‘시민주권위원회(가칭)’로 검토되고 있다. 위원장으로는 경선 단계부터 본선까지 선거 실무 전반을 총괄해온 경성석 총괄선대위본부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당선인 측은 10일 오전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열고 인수위 위원 명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최 당선인은 “시민 여러분과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늘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과 소통하면서 남양주의 새로운 변화와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1stn@hanmail.net 김영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