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오승록 구청장 구의회 시정연설

존경하는 50만 노원구민 여러분,그리고 구민의 행복을 위해 애쓰시는 손영준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2025년도 노원구 예산안을 구의회에 제출하며 구정 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올 한 해는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에 ‘경기침체의 공포’가 몰아닥치고, 고금리와 고물가가 시장의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한 해였습니다. 지난 9월 기획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2022년부터 3년 연속 대규모 세수 결손 발생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 고물가와 고금리, 저성장이라는 환경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것’이라는 낙관조차 쉽지 않지만, 적응과 혁신을 실천하기 위한 첫 단계는 환경변화를 민감하게 감지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즉,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고 있는 현실에서 위기에 대응하고 다가올 기회를 준비하는 일이야말로 올바른 길로 가기 위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1988년 신도시 조성 이후 35년이 지난 지금, 원점에서 노원의 미래를 다시 짜야 완전히 새로운 100년 후 노원의 미래를 얘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광운대역 물류부지에 동북권 신생활·지역경제거점을 조성하는 일,창동차량기지에 서울 디지털 바이오 시티를 조성하는 일, 신속한 재건축·재개발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구민들께 제공하는 일, GTX-C 노선과 동북선 경전철로 구민들의 생활권이 크게 확장되는 일 등은 위기 대응과 기회 모색을 통해 노원의 불편했던 과거와 헤어지는 일입니다.

다행히, 노원구의 미래 가치 향상을 위해 도시 공간을 재편하고 변화와 혁신을 위한 실사구시의 정책들이 지속적으로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올해 2월 말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노원구의 합계 출산율은 0.67명으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치로 나타났습니다.그간 어렵게 낳은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애써온 정책들을 통해 노원구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습니다.

지난 10월 말 기준 전체 인구 중 어르신 인구가 20.2%에 해당하여 우리구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였습니다.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추진하고 있는 우리구의 시니어 정책들은 ‘대한민국 건강고령 친화도시 정책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구가 어르신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음을 자부합니다.

민선 7기부터 지속해 온 힐링공간 조성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 4월 개장한 ‘초안산 수국동산’은 산림 훼손지를 형형색색의 도심 속 정원으로 탈바꿈하였고, 노원이 자랑하는 불암산 힐링타운에는 ‘불암산 피크닉장’을 만들어 주민들의 힐링을 돕는 또 하나의 명소를 마련했습니다.20여 개국 세계 산림치유 포럼 방문단을 맞이하여 노원형 힐링정책이 곧 한국형 산림복지정책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널리 알렸습니다.

더불어 중계·등나무공원 ‘녹지연결로’ 개통, 당현천변에 ‘매력 정원 특화 화단’ 조성, 중랑천변 동부간선도로 인접 옹벽 상부에 2층 규모의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는 등 동네 곳곳에 명품 여가 시설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대한민국 국토대전’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건강영향평가를 도입하여 모든 정책에 건강 요소를 반영하고 주민 참여를 강화한 결과, 올해로 6년 연속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을 수상한 노원구는 이제 대한민국 건강도시를 선도하는 대표도시로 거듭난 점 또한 커다란 성과라 할 것입니다.

환경분야에 대한 성과도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지방정부와 민간 태양광발전 보급성과를 겨루는 대회인 ‘제6회 대한민국 솔라리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특히,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 특성에 착안해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건물 로드맵』을 수립하고,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 결과, 수도권에서는 노원구가 유일하게 선정되어 향후 5년간 약 5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을 수 있어 매우 경사스러운 성과라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올 한 해도 우리 노원구는 구민들의 세금이 아깝지 않은 정책을 만들고 실현하기 위해 많은 정성을 쏟아왔습니다.

구민 여러분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만든 변화와 발전으로 민선8기 2주년 정책평가 여론조사에서 84.1%의 구민들로부터 구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었으며, 늘 함께 고민하고 헌신하시는 의원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손영준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내년도 신규사업 추진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그간 성과는 크지 않으나 관행적으로 진행된 사업은 없는지, 구민에게 진정 필요한 사업은 무엇인지,깊게 고민하고 치열하게 조율하여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였습니다.

2025년도 노원구 예산안은 1조 2,925억원 규모입니다.

사회복지분야 예산 수요가 많은 우리구 특성상 내년 전체 예산의 약 70%에 육박하는 8,634억원의 사회복지예산을 편성하였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2025년 예산안의 분야별 주요 내용과 구정 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100년 도약을 꿈꾸는 미래도시」를 통해 노원의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최근 2년간 실시한 정책평가 여론조사에서 노원구의 발전을 위해 가장 집중해야 할 분야로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을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구는 재건축 규제 완화에 이어 사업성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였고, 서울시에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용적률 상향 등의 사업성을 높이는 보정계수 도입이 확정되었고, 노원구 재건축 대상단지 62개 모두 혜택을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구 건의 사항이 반영되어 17개 이상의 단지가 기존보다 더 높은 보정계수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신속한 재건축 추진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지난 10월 착공식을 개최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동북권 최초의 현대산업개발이라는 대기업 본사 이전과 5성급 글로벌 호텔 및 대형 쇼핑몰 등도 함께 조성될 예정입니다.

일본의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선진사례를 바탕으로, 주거·상업·업무시설이 어우러진 도시공간 구현 및 동북권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2009년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15년만에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104마을 재개발은 조속히 주민 이주를 완료하고 불암산 자락을 품은 명품 주거단지로 개발되도록 하겠습니다.

상계3·4동 재정비촉진사업은 1·2구역이 내년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앞두고 있고, 3구역은 사업시행자 지정을, 5구역은 사업시행계획 수립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노원구 전역에서 진행 중인 도시정비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도록 추진 단계별 정확한 정보제공과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가겠습니다.

경제적 자족도시의 기반을 위해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을 포함한 약 25만㎡ 부지 일대에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 화이트사이트 적용, 서울형 랩센트럴 건립, 장기 임대단지 마련 등 대대적인 지원을 통해 바이오 산업단지를 유치하고, 쇼핑몰과 마이스 등 복합상업단지가 조성되면 노원구가 직주근접의 자족도시로 변모하는 밑바탕이 될 것입니다.

내년 상반기에 바이오시티 조성전략 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도시개발 구역 지정과 개발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바이오기업의 유치를 위해 12월 중 국내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년에는 바이오 USA에 참여하여 글로벌 빅파마 기업의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바이오시티 조성에 대한 구민들의 지지가 견고하고 사업의 필요성이 뚜렷한 만큼 빠르고 완성도 있게 추진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전 지구적 기후 위기 속에서 구민들과 함께 탄소중립도시 노원을 만들겠습니다. 온실가스 배출의 68%가 건물에서 발생하는 만큼, 내년에는 ‘녹색건축지원센터’를 운영하여 탄소중립형 도시 정비 추진, 신축 건축물 제로에너지 4등급 이상 적용, 미니 태양광 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보급 등 건물 분야의 탄소중립 실행전략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개인이 탄소중립에 가장 쉽게 동참할 수 있는 수단이 자전거 이용인 만큼, 자전거 문화 확산을 위해 내년 상반기에 자전거문화센터 조성 공사를 시작하여 2026년 개관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더 빠르고 더 편리한 교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노원구는 지리적으로 서울 동북부에 치우쳐 있다는 한계를 극복하고, 사통팔달의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갖춘 도시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2027년 하반기까지 동북선 경전철을 통해 동북권 교통망을 갖추어 구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며, 올해 4월 착공식을 진행한 GTX-C노선이 개통이 되면, 향후 수도권 동북권과 강남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면서, 직주근접 생활권을 현실화할 수 있게 됩니다.아울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SRT 노선의 광운대역 정차를 포함하도록 서울시,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가 시작됨에 따라, 월릉교에서 대치동까지의 소요시간이 10분대로 대폭 축소됩니다. 구간 내 상부 공간 공원화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2025년 착공에 돌입하는 북부간선도로의 확장공사를 통해, 태릉에서 구리IC에 이르는 구간을 최대 왕복 8차로까지 확장하면, 그간 발생해 온 상습적인 정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노원교 방면과 도시고속도로 화랑로 방면 진출입 램프공사를 내년 상반기 중에 완료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구 상계동과 도봉구를 잇는 중랑천 보행교량은 내년 중 착공에 들어가 조속히 수변보행환경을 만들겠으며, 전반적인 교통환경 개선을 실시하겠습니다.

셋째, 모든 주민들을 위한 보편적 복지로써 「쉼표가 있는 문화․체육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지난 여론조사에서 구민의 79.1%가 노원의 문화행사들이 삶의 질을 향상하고, 소속감과 자부심을 높여준다고 응답했습니다. 노원구 전역에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여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재미가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5대 축제를 더욱 내실 있게 구성하여 대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3대 음악회를 개최하여 우리구 대표 명소에서 고품격 음악회를 선사하겠습니다.지역 곳곳에 찾아가는 오케스트라와 전통공연을 통해 일상 속 공간에서 다채로운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노원 워터파크와 눈썰매장은 내년에도 새롭게 구성하여 가족 단위의 즐길거리를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문화 · 체육복합시설을 확충하여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아동 청소년들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이색 레포츠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체험시설 ‘점프’는 내년에 운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는 조수미 콘서트 등 수준 높은 명품공연을 개최하고,

잭슨폴록의 작품 등으로 구성된 세계명화전을 전시토록 하겠습니다.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으로 운영될 중계문화보건센터는 내년 초에 공사를 시작하여 2026년에 개관하겠습니다. 권역별 체육센터 조성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올해 상계구민체육센터의 개관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공릉 권역의 공릉구민체육센터, 하반기에는 수락·마들 권역의 서울어울림체육센터를 순차적으로 개관할 예정입니다. 또한, 노후화된 중계구민체육센터는 내년 상반기부터 신축 공사를 시작하여 노원을 대표하는 체육센터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일상에 지친 구민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자연에 휴식을 더하는 힐링도시」를 더욱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권역별로 자리한 산과 하천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언제든 찾을 수 있는 쉼터를 만들고자 합니다.

전국 최초의 도심형 자연휴양림인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은 내년 상반기 중 정식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의 도심형 자연휴양림으로서 숲속의 집, 트리하우스 등 자연친화적인 숙박시설과 휴양림 전체를 즐길 수 있는 시설로 거듭날 것입니다.

화랑대 철도공원 한켠에 노원기차마을 이탈리아관을 내년 말 준공하면서 경춘선 힐링타운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관내 생활권 공원은 일상 속 휴식공간이 되도록 상시 정비하고, 특히 노해체육공원 재생사업과 동북권 최초로 조성한 ‘노원 X-TOP’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여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의 명소가 될 것입니다.

노원을 아우르는 4개의 하천은 힐링도시의 매력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당현천 바닥분수는 수변카페와 전망대, 우이천 벌리교에는 커뮤니티 공간을 설치하여 수변활력거점으로서 주민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자리할 것입니다.또한 내년 말 경춘철교 양방향으로 교량분수와 전망대를 설치하여 경춘선숲길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예정입니다.

다섯째,「혁신적인 인재양성의 교육도시」를 조성해 교육도시 노원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나가겠습니다.

수학문화관, 노원천문우주과학관에서는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하고, 노원교육플랫폼과 청소년 미래진로센터에서는 미래 직업에 대한 꿈을 꾸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방학 기간에는 원어민 영어 캠프를 운영하여,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내년 하반기에는 중계글로벌교육원을 개소하여 다양한 언어 학습을 위한 외국어 전문교육을 시행하고, 관내 7개 대학과 연계한 노원평생학습대학의 특화강좌와 평생교육원의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전 계층의 개인적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걸어서 10분 이내에 도서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재개관을 앞둔 월계도서관에 이어 기존 노후도서관은 순차적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노원역과 수락산 역세권 청년주택에는 기부채납을 통한 신규도서관을 조성하겠습니다.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인 태릉어울림도서관은 내년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하여, 2026년 개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나눔이 있는 따뜻한 건강복지도시」를 추진하겠습니다.

복지부문의 사업은 전 세대를 아우르고, 각 세대별 다양한 수요를 세밀하게 충족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자 육아를 함께 책임질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가겠습니다. 하계동 중평어린이공원 서울형 키즈카페를 활성화하고, 관내 11개소의 공동육아방과 아이편한택시를 지속 운영하며, 노원안심어린이집 사업을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 다함께 돌봄 아이휴센터는 2025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초등연령의 아동 보육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노원 청소년 성상담센터를 운영하여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문화의 집, 아지트 등 구립 청소년 시설의 운영을 적극 지원하여 청소년들의 어려움을 노원구가 함께 고민할 것입니다. 또한 노원형 ‘청년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청년자율예산제를 통해 청년정책거버넌스를 활성화하고 서울청년센터 노원의 활동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청년내일센터와 청년일삶센터, 구직 촉진을 위한 어학,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도 진행하여 청년들의 자립기반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노원형 어르신일자리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과 사회활동을 지원하며, 특히 노원어르신콜센터를 통해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구직상담과 필요한 구정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내년에도 동일하게 실시할 예정이며, 어르신상담센터로 어르신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보겠습니다. 또한 관내 네 곳의 청춘카페를 계속 운영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편안한 휴게 쉼터를 제공하고, 지역별 노인복지관 운영을 적극 지원하여 노년층의 다양한 여가 수요를 충족하겠습니다.

장애인 친화도시 구현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전동보장구 운전연습장,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 이동기기 수리비 지원사업 등을 통해 장애인의 이동권이 향상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불암산, 수락산, 영축산에 이어 초안산에도 무장애 숲길을 조성하여, 몸이 불편하신 주민분들도 충분히 힐링하도록 돕겠습니다.내년 하반기부터 관내 주요 시설을 경유하는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를 도입하여, 교통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2025년에도 노원형 건강도시 조성사업을 이어나가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구민들의 건강수준이 향상되도록 하겠습니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으로 구민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고,운동하러 노원가게’를 지속 운영하겠습니다.올해 약 3,000명의 의료 취약계층이 이동건강버스를 이용해 검진을 받았습니다.의료 접근성이 낮은 건강 취약계층에 이동건강버스가 찾아가는 보건소의 역할을 톡톡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계절별 폭염과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쉼터를 운영하고, 어르신·장애인 등 의료, 에너지 취약계층 돌봄사업을 통해 소외받는 구민이 없도록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노원구민 여러분, 그리고 손영준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내년의 예산 사정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기는 하나, 노원구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더욱 따뜻해지도록, 또 과거보다 나아지고, 평범한 일상이 가장 특별한 일상이 되도록 세심히 살펴 나겠습니다.

풍부한 인프라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역동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50만 구민의 삶의 터전인 노원구가 강북 전성시대를 맞이하여 직·주·락을 갖춘 미래지향적 자족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의원님들의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morasoo3927@gmail.com 김 형 수 기자